동거하던 썰 -11-

사실 동네 책방같은데나 가봤지 리브로는 처음이였다 ㅋ.. 헿...
리브로랑 같은 공간에 카페가 있어서 엄청 인상깊었어.

아마 그때 내가 산 책이 집에 아직 있을걸 ㅋㅋㅋ
용의자 X의 헌신, G@me, 변신.
아는 놈들은 알겠지만 다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이다 ㅋㅋㅋ...
그당시에 한창 빠져 있었어.

그리고 나서 지은이가 무슨책을 사나 봤는데 '흑집사'.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디그레이맨'.

아...

...

그래..
니들이 흔히 알고있는 이른바 '동인녀'였어..

얼굴도 ㅅㅌㅊ고 성격도 착한데 왜 나랑 사귀기 전까지 솔로였을까.. 했는데..

근데 생각해보니 마비노기라는 게임도 좀 하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가끔 던전돌아야해서 데이트 늦게 나가고 하기도 했거든..
콩깍지가 껴서 별로 신경을 안썼었어 ㅋ...

근데 만화책 종류를 딱 보니.. 허... 허허...

그리고 자취방에 갔는데
"굉이야 며칠있다 엄마 오신다는데 책좀 맡아줘" 라는거야.

뭐 별 생각없이 알겠다고 했지.
그러다가 그 며칠 후가 됐어.

지은이가 어머니랑 같이 밥이라도 한번 먹자고 했는데 마침 그날 프레젠테이션이 중요한게 하나 있어서 그거 만들고 자료조사 한다고 저녁까지 자취방에 처박혀 있었어.

그리고 막 ppt에 효과 넣고 음향 넣고 그러고 있는데 문두들기는 소리가 나는거야.

'올사람 없는데?' 하면서 문을 열어줬는데 지은이가 서있는거야.

얼굴 새빨게져서.

나중에 들었는데 어머니랑 술한잔하고 버스타는거 확인하고 바로 내 방으로 온거였어.

후딱 방으로 델고 들어왔다.
그리고 보니까 술을 좀 많이 마신것같아서 근처 편의점에서 헛개수컨디션(?) 그걸 사와서 마시라고 줬어.

ㅋㅋㅋㅋㅋ 편의점 갔다왔는데 쭈구려 앉아서 만화책 보고있었어.

그래서 '그거 재밌어?' 하고 물어봤는데 "응! 헤헤" 하면서 해맑게 웃는거야.

와... 진짜 내가 콩깍지가 단단히 씐건가..
미소만 봐도 너무 이쁜거야.

그래서 이젠 버릇인양 키스했다. ㅋㅋㅋㅋ
5분쯤 했을까?

지은이가 내 손을 잡더니 자기 가슴쪽으로 가져갔다.
물론 손은 덜덜덜 떨면서 ㅋㅋㅋㅋ
졸귀 ㅋㅋ..

아다라서 솔직히 좀 맘이 급하긴 했는데 천천히 해야할것같았어.
전번 일도 있고.

그래서 살며시 주물렀다.
맘같아서는 내 맘대로 주무르고 핥고 물고 빨고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본능보다는 이성이 앞섰나봐.

근데 하반신은 이미 본능의 지배를 받았던듯 ㅋㅋ...ㅋㅋㅋㅋㅋ

청바지 입고있었는데 지은이가 손으로 허벅지쪽 슬금슬금 쓰다듬더니 맨위에 벨트랑 단추 천천히 풀더니 자크를 내려주더라.

키스하면서 슴가 쪼물딱대는 와중에 슴가 놓고 지은이 볼 양손으로 감싸안고 "이런건 누가 가르쳐준거야? 여보야" 했더니
"음.. 그게.. 저번에 굉이가 신경써줘서.. 나름대로 인터넷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귀엽냐? ㅋㅋㅋㅋㅋ
씨밬ㅋㅋ 진짜 완전 귀염 터져서 그대로 키스하면서 다시 가슴 주물렀다.
VIVA 청춘!

그러다가 잠깐 떨어져서 내 셔츠 먼저 벗고 지은이 윗도리를 벗겼어.
유아교육과라서 "만세!" 하니까 "내가 애기야?" 하면서 웃는데 ㅋㅋㅋ 짐승될뻔했어.

아니 벌써 짐승인 상태였구나. ㅋㅋㅋㅋㅋ

아무튼 서로 상의 탈의 한 상태에서 내가 지은이 츄리닝바지를 살짝 내렸다.
그러니까 당황하더니 지은이도 내 청바지를 벗기려는데 그때 살짝 스키니삘나는거(근데 스키니는 아니고 ㅇㅇ..) 입고 있어서 하던거 멈추고 내가 벗었어.

그리고 서로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좀 챙피한거같더라고.
그래서 전번처럼 안아올려서 침대에 눕혔다.

둘이 이불속에 들어가서 브라후크를 푸는데 저번에 실수했던게 도움됐는지 한번에 후크 풀었음 (요시! 그란도 시즌!).

그리고 막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이불 속으로 다 들어가서 왼손으로는 가슴 주무르고 오른손으로는 허리 뒤로 껴안고 입으로 유두쪽을 살살 핥으면서 입에 넣어 굴리기도 해보고 아다답지 않은 도전정신(?)을 발휘했다.

뭐. 그때 느낀건.
딸칠때 발기하는거랑 좋아하는사람이랑 니디티할때 풀발기하는거랑 크기가 정말 다르구나... 랑

여자몸은 부드럽구나 헿 :)

쨌든 그렇게 한참을 애무하다가 오른손을 아래로 살짝 내렸다.
그때 이불속이라 좀 더웠는데 지은이가 내 머리 껴안고 있어서 빠져나오기도 뭐했음 ㅋ....

손을 팬티 위로 살짝 가져다댔는데 내 머리 안고있는 팔이 움찔! 하는거야.

그래서 이불 밖으로 얼굴 빼고 키스 좀 하다가 얘기했어.

"괜찮아. 서로 처음인만큼 서로 소중하게 아껴주면서 사랑하자."

ㅋㅋㅋㅋ 오글오글 ㅋㅋ

그리고 오른손 검지랑 중지로 야동에서나 나오는것처럼 팬티 위를 문질문질 하면서 감을 잡아봤지.

키스하던거 멈추고 이불 속으로 또 웃으면서 들어갔어.

그리고 팬티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3개의 댓글

2013.12.03
소설잘읽었습니다.
0
2013.12.03
@보추잠자리
ㅋㅋ.. 응 댓글 고마웡 헿♥
소설이라고 생각하든 말든 네 생각이지만 댓글달아줘서 고맙다 ㅎㅎ
0
2013.12.03
요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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