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지나간 인연

보고 싶은 들
내가 뭣하나 말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세상을 가져온다 한들
내 곁에 다시 돌아오겠습니까?
엎질러진 물을 보며 체념한다면
엎질러진 물이 다시 되돌아올 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온데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발악해도
정말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 보고 싶어도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가슴은 미어지고 찢어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죽을 만큼 싫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그땐 매일 보던 얼굴.. 목소리..
날 보며 방긋 웃던 미소까지..
모든 것이 머릿속에 그려지는데
제 앞엔 무엇 하나 남지 않았군요
같이 거닐던 거리같이 보고 웃었던 모든 것들
이젠 그 단 하나라도 생각한다면
그리운 만큼 보고 싶은 만큼
그 두 개를 합친 것보다 더한 슬픔 눈물로 찾아옵니다..
찬란하게 빛나던 세상은
색을 모두 잃어버렸는지 칙칙하다 못해 침울하군요
정말 그녀가 밉습니다
진짜로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합니다
하지만 죽기 전에 단 한 번 꿈에라도 마주하게된다면
딱 한마디만 하고 싶습니다 고마웠다고
이렇게 모지란 날 아낌없이 사랑해준
네가 너무 고맙다고 정말 행여나
한오라기의 가책을 느낀다면
안 그래도된다고

리고 전해주고 싶다


고마웠다 진짜 잘 살아 멍청아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32453 [그림] 핫도그 여우 6 뿔난용 3 2 일 전 135
32452 [그림] 로켓단 소니아 2 띠굼아 3 2 일 전 101
32451 [그림] ㄱㄹ 4 하츠네 미쿠 7 4 일 전 150
32450 [그림] 6장 12 2049 11 4 일 전 177
32449 [그림] 에라. 그냥 올림 8 rulru 13 6 일 전 302
32448 [그림] 호인 뿔난용 2 8 일 전 149
32447 [잡담] 8월 일페부스 같이나갈 개붕이있니 14 뀰강정 3 8 일 전 259
32446 [그림] 자세를 창작해서 그리는건 힘드네 뿔난용 3 9 일 전 184
32445 [그림] 코하루 모작 연습 3 뀰강정 5 9 일 전 211
32444 [기타 창작] 3D 븜 열심히 진행중 1 에오리스 4 9 일 전 124
32443 [그림] ddsdsdsds 7 구파 10 10 일 전 116
32442 [그림] 블렌더 배경연습 한장 6 끠자치킨 6 10 일 전 135
32441 [그림] 플러스터 토마+포세이혼 3 뿔난용 5 14 일 전 134
32440 [그림] 플러스터 토마+포세이혼(스케치) 뿔난용 1 14 일 전 63
32439 [그림] 오랜만에 샤프 낙서 장윈영 2 15 일 전 125
32438 [그림] 야밤 동탄 4 프로수간충 7 15 일 전 395
32437 [그림] 플러스터 간+기가듈 뿔난용 2 15 일 전 68
32436 [그림] 플러스터 간+기가듈(스케치) 뿔난용 1 15 일 전 26
32435 [기타 창작] 개다, 요루시카 권주가 1 15 일 전 60
32434 [그림] 플러스터 간+테라 뿔난용 3 16 일 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