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라떼는 생일날엔 중국요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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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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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누룽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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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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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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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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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간짜장

 

차이나타운 풍미

 

여기선 코스요리 시키면 별로고

요리 하나씩 따로따로 시키는게 훨씬 맛있음

개인적으로 내가 양장피처럼 새콤한 요리를 싫어하는것도 있고 코스로 시키면 싫은 메뉴가 꼭 하나씩 껴있어서

 

꼭 다 시켜먹을 필요는 없고

매운맛에 자신있다! 하면

인당 고추간짜장 하나씩 시킨다음에 해물누룽지탕 하나 공용으로 시켜서

고추간짜장의 매운맛을 누룽지탕으로 중화시키면서 먹는걸 가장 추천함

 

자춘권은 메인요리 나오기전에 입맛 돋우는 용도인데 맛도있어서 갈때마다 먹음

 

해물누룽지탕은 난 여기가 제일 최고라고 본다.

내가 어릴때부터 가족들이랑 갔던곳인데 옛날에 비싼거 못시켜먹을때도 이 해물누룽지탕은 꼭 있었음

그리고 이 맛은 여기뿐임 이게 단일메뉴로 먹기보다는 다른 메뉴와 같이 먹는 조합으로 해야함

내가 생각할땐 매운거랑 먹으면서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용도가 제일 좋지않을까 싶음

 

찹쌀탕수육은 이곳에서 처음 시켜봤는데 이렇게까지 부드러워도 되나 싶을정도였다.

다른곳에서 찹쌀탕수육시키면 그냥 모양만 비슷하고 튀김은 좀 딱딱한곳이 많았는데..

 

라조기가 진짜 맛있어서 다른곳이랑 비교하고싶은데 생각보다 파는곳이 별로 없음

동네에서 홀장사만 하는 자주가는 맛집에 가도 메뉴에 없어서 거기선 그냥 짬뽕 탕수육만 먹고오는데

차이나타운가면 이런 요리류들이 다양해서 그래서 가는거같음

 

소양동고는 파는곳도 별로 없는데 같은 이름인데 다른 요리인곳도 많음

OO동고 라고 되어있어서 표고버섯에 다진고기살을 채워넣는 요리들은 많음

어향소스를 써서 어향동고인곳도 있고 표고버섯은 같은데 다진고기가 새우살인 곳도 있고

되게 다향한데 저 동네에서 표고버섯에 다진돼지고기완자로 요리 내는곳은 저곳뿐이지 않을까 싶음

비주얼이 매울것같은데 색에 비해 전혀 맵지않음

오히려 라조기가 더 매움. 아예 고추건더기도 있기도 하고..

 

고추간짜장이 사실 이 글을 쓰기위한 이유였음. 메뉴가 생긴지는 꽤 됐는데 왜 여태 안먹어봤었는지..

이게 맛을 표현하자면 쭈꾸미볶음과 짜장면이 합쳐진거라고 보면 됨.

매운맛의 중독성이 정말 장난아님 그리고 확실히 좀 맵긴한데 그래서 해물누룽지탕이 필요함

와 이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의 짜장면이 아닐까 싶음

난 단순하게 청양고추 넣은 짜장면도 별로였음

그렇다고 이게 그냥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좀 뿌린 짜장면의 맛도 아님.

그 불맛내는 쭈꾸미볶음과같은 양념의 맛과 짜장면의 조화가 정말 대박임.

 

내가 이거 먹고 남은 양념이 아까워서 집에 가져와서 밥으로 한번 더 볶아먹었음

포장해달라고 하기 좀 미안했어서 다음부터는 개인적으로 용기 가져와서 남은 양념 담아가려고

볶은 밥도 정말 맛있었음.

 

내가 다른 음식으로 꼭 여기 와서 먹어야한다고 말하진 않는데

고추간짜장은 먹자마자 주변사람들한테 다 추천했음

한국인이라면 싫어할수가 없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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