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에 몇천원 하는 싸구려 고기들은
전부 얇게 썰어달라고 하면 무조건 본전은 한다.
뒷다리 앞다리 삼겹 목심 부위 가리지 말고
무조건 대패삼겹살 수준(불고기한다고 하면 해줌)
으로 가져온다음에 굽고 볶고 지지고 끓이고 하면
고기가 질길 일도 없고 양념 묻는 면적이 늘어나서
누린내도 확 줄어든다.
장점이자 단점은
어느부위를 사도 맛이 비슷해진다는 거.
한돈 생고기 사다가 대패만드는 일은 없도록 하자.
또 다른 장점으로는 많이사서 냉동고에 쳐박아둬도
해동했을때 맛 차이가 크게 안 난다는데에 있겠다.

지금은 본가 다시 들어와서 쓸 일 없지만
굴소스 뿌리고 양념해서 재우고 난리치는것보다
열배는 유용한거같아서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