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고민도 불만도 가질 상황이 없는데
주위에도 좋은 사람들 뿐인데
모든게 분명 잘 되가고 있는데
그냥 싹 엎어버리고 싶다
갑자기 화가 치솟아
아무 이유없이
모조리 포기해버리고 싶다
화가 화를 불러
마음이 타들어간다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도 웃으며 지내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이런 나에게 너무 화가난다
깊은 숨을 내쉬어도
도망칠수 없는
내 머리가 뿜어내는 불길 속
그래서 나는
나를 파괴하고 싶다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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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716cba
정신과가라
098b83bd
놀랍게도 이게 정신과 4년 꾸준히 다닌 결과임
d914f518
그런 생각 기분 가지고 있어봤자 득될게 없어서
머리 좀 흔들고 딴거 하는게 낫지
2ebbc1c1
머리통 세대만 쌔게 때리자 지금
9d52af5a
화이팅
6975e8aa
내가 그랬다 공황장애가 어느순간 우울증으로 번져서 감정컨트롤이 안되게 되더라. 주위가 별거 아닌 취급해서 제일힘들게 한다. 어렵게 생각말고 정신과 가서 약먹어라 딱 이주면 된다
098b83bd
만성중증임...10년 넘음ㅋㅋ
0388d62a
정신병임
a301a3b7
다이어트중임?
d5e59423
일이 너무 바쁘다든지 그런거 아님?
난 무슨 일 생기면 보통
아 그럴 수도 있지 머
이러고 마는데,
가끔 그런일들이 한 번에 겹치면 작은 거에도 화나더라고.
그 때마다 고민 또는 화를 내서 달라지는게 뭐지?하고 생각해보고
달라질게 없다면 그만 생각하자 하면서 딴거 함
아님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꺼야 하면서 잔다
098b83bd
맨날 자려고하는데 안졸리면 쉽지 않더라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노력해볼게 고마워
de81cd0e
주변에 좋은 사람만 있음
불만 가질 상황이 아님
근데 존나 빡치고 자기파괴가 하고 싶다?
주변에 좋은 사람 = 딱히 날 괴롭히진 않고 데면데면한 사회생활
불만 가질 상황이 아님 = 그럭저럭 먹고 사는데에 지장없음
하지만 뭔가 빡침
정신과 4년 다니고 있는데 이 모순을 지적 안함?
이런 거 보면 정신과는 대체 뭘까 하는 생각이 든다
a334a70e
사우나 함 갔다와서 푹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