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서 경북대에 전공에 맞지 않는 과에 입학하고 의미없이 곧 4학년 앞두고 있는 남자 개붕이다.
진짜 흘러가는대로 남들 공부하니까 공부하고 노니까 놀고 그렇게 지냈는데 이 길은 도저히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
그래서 내년에 1년 휴학하고 다시 수능 공부를 해볼까하는데 목표는 약대를 가고 싶어
막연히 아~ 약대갈까? 이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생각했던 꿈이 지금 좀 밟히더라
문제는 수능에서 손 뗀지 너무 오래됐고 문과였어 가지고 가능할까 싶은데
올해 수능을 쳤거나 나랑 같은 고민을 했던 에붕이 있음 조언 부탁할게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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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편입아녀 ?
좀 빠르게 진로정했으면 몰라도 재수도 이미 한거면 나이가 27~28일거같은데
집안사정되면 하는거고 안되면 취직해야지 이젠 현실을 봐야지 언제까지 학생이야
냉정하게 말해서 놀거 다쳐놀고 막상 취업할라니까 할 곳이없어서 하는 현실도피같음
a2378b9a
이제 편입 없어져요 1학년받음
5be6c9b9
이미 나이가 좀 차서 현역때 이과 경북대여도 망설여지는데 문과 경북대면 리스크랑 확률 모두 좀....
accc486a
문돌이에 전공도 관심없었으면 살리긴 힘들거고
안그래도 헬인데 문돌이는 진짜 개헬임 취업
집에서 지원 가능하면 인생 막차라는 생각으로 해보는걸 추천함 그냥 개인적으로는 하고싶은거 시도도 못하고 접으면 평생 그게 남더라
적어도 휴학하고 한번 도전해보고 스스로 각을 보는걸 추천
3755537a
약대재학생인데 피트 내년 끝나고 수능으로 가면 6년 다녀야하는데 기회비용 잘 생각하셈 정시 올1등급정도 맞아야 가능하던데 ㄷㄷ 일단 입학만하면 미래 걱정없긴함
be2a6156
근데... 재수해서 뭐해? 재수해서 약대로 가면 뭐가 되고 싶어?
거기 가면 네 인생이 뭔가 더 거대해지거나 새로운 의미가 부여가 되는거야?
그러면 인생에 의미가 부여가 되었는데, 의식주는 어떻게 해결하게?
약대를 가서 취업이 잘 된다고? 그건 테크트리에 딜레이가 없는 애들이고, 너는 4년 뒤처지는거잖아?
너는 더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근데 약대 가서 뭘 할 수 있는데?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한 너가 말하는건 그냥 취업하기 싫은 도피로 밖에 안 보이다.
피터팬은 영원한 피터팬이지만, 너는 하루하루마다 세포가 죽으면서 늙어가고 있음을 소리없이 표현하고 있으니 말이야.
너가 약대를 입학하더라도, 6년제는 어떻게 버틸거고, 거기다 약국이나 차릴 생각인거야? 그게 아니면 회사 연구로 가야하는데 이제는 석사랑 박사들만 뽑는데?
그냥 궁금해서 그런거야. 너가 이 질문에 대해서 막힘없이 잘 설명한다면 충분히 바꾸더라도 넌 뭘해도 성공하는 친구라는 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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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였으면 도전해보라고하는데 문과는좀;; 문과비하가 아니라 이과였으면 이미 수학과학 배웠고 대학에서도 계속 배우니까 감이 있는데 문과였으면 미적도안했을거고 과탐도 안했을거잖아 그러면 본인스스로 어느레벨인지 모르는상태아냐 약대면 아마 연고대근처일텐데 경북대문과가 이과공부 1년해서 연고대근처까지 받는건 쉽지않어
57e98e3e
너무늦지않나 그만큼시간이랑 금전적인부분이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