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2015년경
서울 상경하고 월세살이에 지치고 수많은 허위매물에 고생하며
전세를 알아보다 집에서 돈 보태줄테니 무리해서 집을 사라고 하심
내집없는 설움이 몹시 크다고 하시더라고
1억 5천 아버지돈 \ 나머지 대출 및 내돈 등등
이게 맞나 싶었지만 혼나기 싫어서
집 삼
노량진에 있는 아파트고
시세는 6년사이에
3억 ㅇㅇ만원 언저리에서 9억정도로 급격히 오름
근데 그사이 집 가세가 굉장히 기울었고
아버지 어머니 건강도 안좋아지셔서
집 싸게 내놓았고 곧 팔릴 예정임..
그래서 그 돈으로 아버지께서 주신 돈 갚고
병원비 , 간병인 등등 쓰시라고 좀 더 드릴예정이고
집은 아쉽지만 우짜누?
원래 내돈 아니었다 생각해야지
사람 살리는게 우선이제
근데 여자친구가 뭐하는 짓이냐고 굉장히 뭐라 하더라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하고
뭐가 우선인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상호존중이 없다고 하고
내딴에는 약한모습보이기 싫기도 하고
내 가정안에서 일어난일인데 밖까지 가져와 이야기할건 아닌것도 같고
결국 팔지 말아라는 결론이 나오겠제? 라는생각으로
내린 결정인데
내 최선이었다고 생각한 결정이
비난받으니 속이 상한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고민상담해도
뭐 각자의 사정에서 이야기를 해주기는 하지만
모르겠다 .....
답답하다 날씨만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514 | 특성화고등학교 선생님은 달라? | 78f2d3fe | 방금 전 | 0 |
405513 | 좆소 4년차 30살 10 | 4e1a2e75 | 18 분 전 | 129 |
405512 | 온수가 안나오는데 2 | af09b0a3 | 22 분 전 | 28 |
405511 | 종합소득세는 다른건가?? 5 | 3da3ec89 | 27 분 전 | 61 |
405510 | 내가 스스로 어장을 만들어서 들어간건가 1 | c5e519f1 | 39 분 전 | 51 |
405509 | 주식 시뮬레이션이나 어플,사이트 있어? 4 | 7bbb7248 | 43 분 전 | 44 |
405508 | 한국인이 연애하기 쉬운건 독일일까 캐나다일까? 15 | 1e8ab561 | 1 시간 전 | 164 |
405507 | 보험 쉽게 가입 잘 해주는데 없냐 온통 이상함;; 5 | 11aef7e3 | 1 시간 전 | 107 |
405506 | 남친이 시간 갖자해서 연락 안한지 이틀째인데 13 | 56150316 | 1 시간 전 | 260 |
405505 | 내가 아스퍼거 (비하발언 말고 진짜 아스퍼거) 같아서 고민 23 | a7897657 | 1 시간 전 | 115 |
405504 | 사랑은 외모로 하는 이유 88 | afc29ced | 1 시간 전 | 216 |
405503 | 여름너무시러 1 | 0832ee4d | 1 시간 전 | 24 |
405502 | 일본호텔에서일해본 닝겐있냐? 6 | 4e699ce5 | 1 시간 전 | 112 |
405501 | 벽지 고민 7 | a9fef245 | 1 시간 전 | 60 |
405500 | 애들아 힘들땐 어떻게 풀어? 8 | d2889f1a | 1 시간 전 | 84 |
405499 | 취준이 오래되거나 취업을 포기한 상황인 개붕이들 있음? 14 | ebd2a36b | 2 시간 전 | 187 |
405498 | 개붕이들은 자기 삶에 완전히 만족해? 7 | 89675612 | 2 시간 전 | 87 |
405497 | 여자 동기한테 어디까지 들이대야 할까 7 | ff334756 | 2 시간 전 | 206 |
405496 | 님들 회사 아직 1달도 안됬는데 이번달에 어머니 기일날이 돌... 16 | 50d080c4 | 2 시간 전 | 152 |
405495 | 알고보니 여자친구 미드성형 한거였음... 25 | 1572ac74 | 2 시간 전 | 601 |
7eafa34f
결혼할사람이야?
결혼도 아직 안했는데 여친 왜저럼ㄷㄷ
7eca6c72
약속은 안했지만서도
결혼이야 내가 적령기라 당연한 수순으로 알고있었겠지ㅋㅋ
7eafa34f
적령기라니 기대했을수도 있겠네
말 안한거에대해 서운할순있는데
화내는건 오바야
7eca6c72
ㅋㅋ사람 사는거에 답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답을 모르겠다 ~
8106e2df
솔직히 여자친구 .. 별로다... ㅡㅡ;
cdfa6ba6
아내가 화내도 싸움날 판국에 여친이..? 이건 하늘이 도왔다.
98977198
ㅋㅋㅋ 지 돈을 함부로 쓰니까 화가 나지
85ace2ab
알아서 걸러짐 당하는데, 손절 시그널 나왔다. 둠황챠!!!
82986447
여친 오지랖 뭐임?? 자기 집임?? 쳐내
3b7bbaac
니돈으로만 산 집도 아니고
여자친구랑 결혼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해보고 판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야
7eca6c72
그렇긴한데
중대사에대한 의논이 없었다고 매우 화를 내네
뭐 그쪽 생각도 아주 틀린말은 아니기에
그냥 내가 잘못한 행동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70e0e059
의논 하면 뭐해 여친이 부모님 병원비, 간병인비 대드릴 능력있음?
d6a0790a
아 내 미래의 자본을 왜 니가파냐고 ㅋㅋㅋㅋㅋㅋ
85880101
그러게
그걸 왜 파냐어떻게든 버팅겨야지
당연히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대출을해서라도 서울집은 팔지 말아야지
7eca6c72
이지에 밝지 못한면도 있고
매매 아니고 생활 목적이면 1억이 최대로 알고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이곳저곳 어려워서 ㅎㅎ….
붙잡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은 들긴하는데
아부지 은혜 갚아야한다는 생각이 빨라서 그랬나봐
85880101
다시는 서울 입성하기 어렵지 않겄냐 내가봐도 너무 아깝다.
7eca6c72
ㅋㅋ숫자닉 봤으니 나에게도 기회가 또 오지 않것어 ?
내돈이 아니었으니 다시 돌아가는게 아닐까 ?
1-2년 있어보고 대전으로 갈까해 ㅋㅋ
19520185
ATM기계면 기계답게 굴라고 빼애애애앵액
7662a8a4
여친 인성 레전드네
006f95b4
7eca6c72
생활안정자금은 1억이 한계치 아니야?
매매목적이 아니라면
ㅋㅋ 큰미련은 안남아서
서울 생활 너무너무 힘이든다 ㅎㅎ
55b7cce2
여자친구가 가스라이팅 하는거 같은데
사람 도리라는게 있고 넌 그걸 지키려 한건데
응원은 못해줄망정 왜 비난하는지
맘편한 연애를 해
마음 불편하면 해결하려해보고
자기중심을 잘 잡고 살길바람
1ee9482f
82986447
이새끼가 씹악질이네 ㅋㅋㅋㅋㅋㅋㅋ
85ace2ab
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젤나빠
67a48e10
악마냐?ㅋㅋㅋㅋㅋㅋㅋ
1a275b85
진짜 씨발롬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977198
남자는 문제 해결이 우선이고
여자는 감정 공유가 우선이다
근데 감정이 지 감정이다
a24f35d7
여친이랑 결혼 얘기 오간 게 아니라면
여친이 오버하는 거라고 봄
593da195
남자가 서울에 집 있는것 자체가 매력일수 있음 결혼 신혼집 걱정 안해도 되고
근데 그게 없어지니 여친은 당연히 뭐라하지 여친은 결혼 생각도 했을건데
근데 판단은 본인이 한게 맞음 그런 상황에서 부모님 쌩깔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됨
106433bb
여자가 진국이네 꼭 붙잡고 결혼해라
96a89207
보니까 니가 말을 안했네...
어떻게 되더라도 말은 하고 행동해야지 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일 저질러놓고 한심함
여자쪽도 조금 대응이 아쉬운데(먼저 무슨일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봄) 발단은 니 잘못임
7eca6c72
맞아 이말듣고 공감되서 고민이 드는 거였어
남자는 고민이 있어도 고민은 입밖으로 내는게 아니라고 자랐는데
사실 결정을 어떻게 내리던
내가 들을 소리는 안봐도 뻔한지라
독단적인 결정을 내린것도 있지
96a89207
암튼 집안 문제는 잘 해결됬으면 좋겠고
지금이라도 사정 잘 말하셈
니가 잘못해놓고 이 여자는 아니네 판단하는것도 웃김
7eca6c72
맞아 일단 살부대끼며 사는건 나이고 결정도 내가 내린다는걸 잘 알지만
혹여나 내가 생각못한 부분의 경험들을 해본 분들도 많잖어 ㅎㅎ
찝어줄수있는 기회가 올까 글올려봤어 ㅋㅋ
늦은밤고맙수
0be7e172
ㅋㅋㅋㅋㅋ이미 여친마인드 : 니돈은 내돈인데 왜 니맘대로 내돈 막쓰냐 노예놈아 ㅋㅋㅋㅋㅋㅋ
7eca6c72
ㅋㅋㅋㅋㅋㅋ짱웃기네ㅋㅋㅋ
0be7e172
둘이 좋아서 결혼까지 한다면야, 축하할일이긴한데 결혼해서 경제권 넘겨주고 용돈받아가면서 그것도 눈치보며 쓸 개붕군의 모습이 떠오른다야....현명한 선택하길
7eca6c72
용돈 받아쓸일은 아마 내평생
흔히말하는 흙들어가기 전엔 없을거라 ㅋㅋ
걱정해주는 댓글들이 많아서 넘 미안하네 …
신경써주는거 너무ㅜ고맙다
c11a5b17
저런 사정이 있ㅇ으면 말을 해야지 결혼적령기고 너도 결혼생각이 있으면 ㅓ먼저 말했어야한다고봄
7eca6c72
내잘못도 너무 잘 알아서 ㅎㅎ
다 혼자 결정내려놓고 이제사 결정에 대한 후회가 몰려와서 쓰는 글임
포기인지 사람도리가 우선인지
4a851b63
니가 잘못한거없음
98977198
부모님 걱정에 맘 졸이면서 애태웠을 개붕아 고생했다
짧은 글이지만 진짜 고생한게 보인다
진짜 잘했고 이 일 덕에 앞으로 더 잘 될거다
돈은 언제라도 벌 수있다
다만, 니가 생각하는 여친은 속물적인 사람이었나
무조건 반대할 거라 생각했나
그럼 그 판단이 맞지 않겠나
7eca6c72
다독임 너무 고마워
텍스트가 생각보다 몹시도 위로가되네
판단하고 그거에 대한 확신이 안들었나봐
아 이런 사람이었나?
라는 마음과
맞네..내가 이 사람생각은 못했구나 두가지가 너무 이해가 되더라고
이미 저질렀으니 내안에 중심을 좀더잡고
뭉근하게 가야하겠지만서도
어렵네
7d84d52c
조상님이 너를 돕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해주신다..... 부모님부터 챙겨드리고 다음 제사때 황올치킨이라도 올려라
9331fb88
엥.. 아내여도 그렇게 말하는건아닌데 여친이 대체 왜?
86747bb7
난 여자인데도 여친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데...
결혼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돈 보탠것도 아닌데
왜 난리임? 결혼한거라면 ㅇㅈ하겠는데
연인인 상태에서 부모님 편찮으셔서 판거면
여친이 뭐라 할 자격은 1도 없지 않나
5586c682
이미 니꺼는 내꺼라는 마인드가 자리잡았네
안타깝지만 손절치는게 니 인생 이득인데 솔직히 헤어지는건 불가능 할테고 결국 결혼해서 그 본성 드러나 고생하며 살겠지 그게 모든 수컷의 운명이야
67a48e10
결혼할 생각이 있었고 그렇기에 여친과 결정전 상의를 했어야한다는 생각은 동의.
그렇지만 여친은 뭣도 아니면서 화내는건 선을 밟는거같은데?
본인이 도와줄 의향이 있었고 정말 널 위했다면
너가 왜 그랬는지 구체적으로 알려하지 않았을까?
5a5ab912
조상님이 도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