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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화내는 여친이 고민 …

7eca6c72 2021.07.25 959

6년전 2015년경 

서울 상경하고 월세살이에 지치고 수많은 허위매물에 고생하며

  전세를 알아보다 집에서 돈 보태줄테니 무리해서 집을 사라고 하심

내집없는 설움이 몹시 크다고 하시더라고 

1억 5천 아버지돈 \ 나머지 대출 및 내돈 등등

이게 맞나 싶었지만 혼나기 싫어서 

집 삼

노량진에 있는 아파트고

시세는 6년사이에 

3억 ㅇㅇ만원 언저리에서 9억정도로 급격히 오름

 

근데 그사이 집 가세가 굉장히 기울었고 

아버지 어머니 건강도 안좋아지셔서 

집 싸게 내놓았고 곧 팔릴 예정임..

 

그래서 그 돈으로 아버지께서 주신 돈 갚고 

병원비 , 간병인 등등 쓰시라고 좀 더 드릴예정이고 

집은 아쉽지만 우짜누?

원래 내돈 아니었다 생각해야지

사람 살리는게 우선이제

 

근데 여자친구가 뭐하는 짓이냐고 굉장히 뭐라 하더라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하고

뭐가 우선인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상호존중이 없다고 하고 

 

내딴에는 약한모습보이기 싫기도 하고 

내 가정안에서 일어난일인데 밖까지 가져와 이야기할건 아닌것도 같고

결국 팔지 말아라는 결론이 나오겠제? 라는생각으로 

내린 결정인데 

 

내 최선이었다고 생각한 결정이

비난받으니 속이 상한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고민상담해도  

뭐 각자의 사정에서 이야기를 해주기는 하지만

모르겠다 .....

 

답답하다 날씨만큼..

55개의 댓글

86287157
2021.07.26

부모님 편찮으시고 이러저러한 사정까지 다 이야기 안 한거야?

그냥 적당히만 얼버무리면 여친딴에는 개붕 사정까지는 모르니까 상식적이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해서 답답해 했겠지..

속물이고 뭐고가 아니라 금융문맹이 아니라면 현시대에 역행하는 판단은 맞으니까

부모님이나 집안 사정 듣고서도 뭐라하는 거면 속물이라고 하겠지만… 여친한테 너의 사정은 감춘거 아니야?

혼자 사정 끙끙 앓고 있는게 절대 좋은 방향은 아님.. 그런 성향은 상대방도 힘들어

0
f6ff10f0
2021.07.26

결과는 개붕이 선택이니까 누구던 뭐라하면 안되는데..

 

그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미숙했지 않나 싶으요......

 

내가 어떤 생각을 했고, 그래서 어떤 결정을 하려한다(하게되었다) 를 주변사람들에게 일단 잘 설명해주고..

 

특히 여자친구같은경우, 위 개붕이들 댓글들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암튼 여친은 자기가 곧 와이프가 될거라고 생각한건 100%인것같고, 그래서 그냥 와이프 입장에서 생각해서 저렇게 이야기한것같기도함.

 

그렇다고해서 여자친구가 절대 정상인것같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아무튼 개붕이 고민하느라 결정하느라 수고하셨고, 일단 물은 엎어졌으니 잘 닦아보고 흠집이 있으면 도려내고.. 먼지가 있다면 깔끔하게 잘 청소하시고.. 얼룩은 잘 불려서 씻어내길 바랍니다.

0
05850d57
2021.07.26

헤어져 미친년이네 지껀줄아나 벌써 와잎행세하누 결혼하면 명의부터 바꿔달라고 할 년이네

0
26d4f4dd
2021.07.26

와이프임 여친임?

와이프면 니가 존나 욕처먹어야 하고

여친이어도 니가 존나 욕처먹어야함

 

와이프 아닌데 저따구로 간섭하는데 말 한마디 못하네 븅신도아니고 ㅋㅋㅋㅋ

0
ab861647
2021.07.26

집 팔아서 이상한 데 쓰는 것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건 여자친구가 더 예의가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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