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솔직한 메세지 남겨두시고 기다려보죠

지치게 만들었는데 2일만에 또 닥달한다고? 해보셈

이미 컷일 가능성이 70%가 넘긴 한데

30%에 가망 두고 싶으면 입꾹닫 하고 만날 때까지 암말 하지 말고 개선점 고민이나 해

사람이 쉽게 변하나

연락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전하는게 좋겠는데

아마 님은 변하지 않을것임

남자가 저렇게 말할정도면

이미 다 내려놓은거임

선즙필승 가서 그냥 개같이 울어버리면 남자 꼼짝 못함 그리고 바로 혼전임신하면 백년해로야

솔직히 남 일이라 이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거고 막상 내 일이 되면 나도 너랑 똑같이 행동할 거 같긴 한데 말야

마치 날 보는 것 같아서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 조바심나고 막 그렇겠지만, 여기서 네가 오히려 남자친구한테 맞춰주려고 저자세로 숙이고 들어가면 남친에게 네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

그니까 이게 좀 어려운 기싸움인데

너는 지금처럼 너 나름대로 네 자신한테 집중하고 스스로한테 투자 (운동, 공부 등등) 하면서 그걸 진심으로 해야함

뭔말이냐면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남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느껴지게 하지 말고, 오로지 너 스스로를 위한 것들이 되어야 해

그러니까, 너는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져도 충분히 괜찮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아.

다르게 말하자면 네가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여유를 찾아야 한다는 얘기임.

꼭 헤어지라는 얘기가 아니고, 너는 너대로 홀로서기가 되어야 남자친구도 너에게서 어렴풋이 그걸 느끼고 널 생각하는 마음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음.

뭐 잘 안되서 헤어지게 되면, 그건 그거대로 걔와 너와의 인연이 거기까지였기 때문인 것이고, 그게 너에게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오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어.

지금 너한테 필요한 건 그런 마음가짐임. 흘러가는 대로 관망하는 자세,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고 네 중심을 잡아야 함. 그래야만 너와 남자친구 사이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

경험담이고 나한테도 현재진행중인 문제임.

헤어지거나 잡기싫으면 지금 당장 연락해

이성보다 감정적으로 호소할수록 가능성 높아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