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졸라 고독하다

165b4590 2021.05.14 345

난 고향떠나 타향살이하고 있는 31살 아재야.

 

원체 좁은 교우관계로 원래부터 없던 인맥이 이사오고 나서 완전 없어짐

 

직장동료랑 친해지는 것도 힘들고..(애초에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남. 내 사수가 나랑 띠동갑 아지매임)

 

그토록 원했던 직장인데 실상을 알고보니 탈출만 생각하게 되더라.

 

엊그제부터 각잡고 자격증준비하고 있는데

 

졸라 고독하다 ㅅㅂ 

 

원래 공부는 고독하게 해야한다지만.. 직장에서는 직장에서대로 닦이고 갈리고 집에 돌아오면 무기력하게 늘어져있는데

 

내일 출근해서 벌어질 ㅈ같은 업무하고 영업 때려 치고 싶어서 이 악물고 책피고 공부하고 있다..

 

근데 요새들어 사람이 ㄹㅇ 그리움.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의사고통하는거 말고는 입에 풀칠하고 있으니.. 캐스트 어웨이에서 톰행크스가 윌슨가지고 인형놀이 하는게 이해가 가.

 

이거 어케 해결해야하누.. 같은 처지 이직러라던가 자격증스터디 같은거 기웃거리려고 해도 어디서 구해야할지도 모르겠구.. 하..

 

23개의 댓글

0c9ba599
2021.05.14

회사에서 시간 나는 틈틈히 일기 써 볼래? 시간 잘 간다. ㅇㅇ

0
165b4590
2021.05.14
@0c9ba599

은행원이라 졸라 집중해서 일해야함;

0
cb0db8fe
2021.05.14

여기다 이렇게 글쓰면서 풀고있네

잘 하고 있어 ~~ 우리가 윌슨보다는 낫잖아

0
165b4590
2021.05.14
@cb0db8fe

ㄹㅇ 이렇게라도 속풀이한다

0
9398fb7b
2021.05.14

와 친구해주고싶다 ㄹㅇ

0
165b4590
2021.05.14
@9398fb7b

오늘 하루 뭐 있었고 엿같은 일 있었고 어떤건 좋았는데 하여튼 오늘 하루도 힘내자.. 대충 이런 일상적인 교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속풀이 할 곳이 개드립밖에 없누..

0
9398fb7b
2021.05.14
@9398fb7b

술마시면서 들어줄 친구 어디 하나 없냐 .. 허이구

0
165b4590
2021.05.14
@9398fb7b

친구는 인터넷친구가 있어요오

0
9398fb7b
2021.05.14
@9398fb7b

근데 이 시간까지 왜 안 자 내일 출근안감 ?

0
165b4590
2021.05.14
@9398fb7b

1시까지 스터디카페 있다가 지금 눈물흘리면서 침대에 누워있음. 지금 잔다해도 5시간자겠네 ㅠ

0
9398fb7b
2021.05.14
@9398fb7b

와 고생한다 야 그래 많이 울어 그리고 얼른 자라 ㅠ 5시간이면 어휴 굿잠

0
f5c6e8b2
2021.05.14

ㅠ ㅜ 나 그래서 토요일에 독서모임 나간다 사람이랑 얘기하고 싶어서 ㅠㅠㅠㅠ 작은도서관에서 혼자 일해서  말할 사람이 없음 ㅠㅠ 가끔 톰행크스처럼 혼잣말함ㅋㅋㅋㅋㅋㅋ 책 잘못 꽂혀져 있음 넌 왜 거기 꽂혀져 있니? 이러면서 ㅋㅋㅋ 자격증 공부 열심히 해:)

0
165b4590
2021.05.14
@f5c6e8b2

독서모임 나가면 뭐해? 걍 모여서 책읽음?

0
f5c6e8b2
2021.05.14
@165b4590

책은 월초에 공개하고 독후감 써서 가야됨 주최하는 분이 발제문 같은거 정해서 오면 그거 가지고 대화함 :)

0
47e879e4
2021.05.14
@f5c6e8b2

그거 결국 술 친목모임으로 변질되던데 ㅋㅋㅋㅋ 남자들은 보통다 목적이 ㅋㅋㅋ

0
f5c6e8b2
2021.05.14
@47e879e4

고럼 더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 같이 마시고 이야기 나눌 남치니 필요해 ㅜㅜ

0
165b4590
2021.05.14
@f5c6e8b2

아 그렇구나 ㅋㅋ 근데 내가 생각해도 좀 불순한 목적이긴 한데.. 아 물론 책읽는거 좋지. 좋은데 책읽는거보다 사람이랑 좀 사귀고 싶다

0
f5c6e8b2
2021.05.14
@165b4590

광역시에 살면 소모임이라는 어플에 다양하게 모임도 있더라구,,아니면 은행원이면 ㅅㅋㅇ피플?이런거 해도 될 거 같은데. 자만추 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되더라,, ㅜ ㅜ 나는 일에는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데 박봉이야,, 나같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공ㅋㅋ 이직 꼭 성공하길 바랄게//

0
98c0d17b
2021.05.14

그래서 취미가 있어야함

0
47e879e4
2021.05.14

은행원이면 고액연봉자 아니야? 돈으로 할수있는 취미도 많을거같은데 타향살이 동갑ㅎㅇ

0
165b4590
2021.05.14
@47e879e4

절대적인 세전연봉은 많은데 그만큼 실적자폭하느라 많이 못받아.. 내 연봉이 5100인데 1600을 보험자폭하는데 메꿔넣으니까. 누진제 걸려서 세금 더 떼는건 함정

0
165b4590
2021.05.14
@165b4590

이 보험 자폭하는거도 졸라 짜증나는게 보험권유할 지인이 없어서 내 돈으로 메꿔넣는거 ㅠㅠㅠ 아 진짜 난 왜 친구가 없을까

0
47e879e4
2021.05.14
@165b4590

ㅋㅋㅋㅋㅋ 아니 은행원인데 보험을팔아? 적금실적 그런거야? 어디든 같네 난 신문사쪽인데 ㅋㅋㅋ 나도 내돈주고 신문실적 할당량 채우고 그랬는데 겁나 스트레스 받았었지ㅋㅋㅋ 지금은 노조생기고 많이 줄어듬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7009 요때 각이었을까? 3 298a1555 24 분 전 52
407008 여자 어디서 만나냐!!! 7 7f0bcd6e 2 시간 전 192
407007 결혼식 베이지 셋업수트 상관없으려나 11 b10aa773 3 시간 전 164
407006 컴터 의자 책상 추천점 1 6afa581b 3 시간 전 52
407005 짝사랑하는 사람이 남친생김 11 80f7caf4 3 시간 전 261
407004 회사에서 적성에도 안 맞는 영업시키는데 어떡하지.. 3 8ca93024 4 시간 전 207
407003 나 이제뭐함?? 9 9bee4540 5 시간 전 117
407002 쌉헬창이 무분할 루틴 5 b0bb0a85 5 시간 전 138
407001 남자들은 19질문.. 10 ad6e0c28 5 시간 전 505
407000 분리수거 ㅈ까라 해도 됨? 13 b8ea7e79 6 시간 전 319
406999 고기집 잠깐 일해봤다가 그만둔 썰 5 316803d1 6 시간 전 168
406998 매트리스랑 하단 파운데이션 같이 사야할까...? 1 00a8f80e 6 시간 전 52
406997 이거 헤어지는게 맞냐? 16 63d721a2 7 시간 전 354
406996 만남어플에서 했는데 어떡할지 고민 35 685c1dd3 7 시간 전 498
406995 소개팅이나 첫만남때 차가 중요해?? 11 ec718543 7 시간 전 279
406994 어장일까 호감일까 5 64b91d62 7 시간 전 158
406993 다이어트 중 고민 7 683b43a0 7 시간 전 78
406992 독서실 신발 절도 관련... 이전글은 지웠고, 이것 좀 봐주라ㅠㅠ 30 5f3cba56 7 시간 전 121
406991 30살 모쏠의 일생 29 cfae2879 8 시간 전 483
406990 운동하려고 벤치에 딱 누웠는데 너무 하기싫을때 17 02d3c951 8 시간 전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