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년이나 됬는데...

백수였던 걔는 나한태 생활비 타가면서 동거했었는데 코로나로 직장도 안구해지고 나한태 돈 타가는게 너무 미안하기도하고 일자리 구하는거에 집중하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어

나는 준비가 하나도 안된 상태로 카톡으로 통보 받았고 잡을려고 했는데 너무 단칼에 거절하고 한달도 안되서 20살 어린 남친 만났다고 자랑을 하고 다닌거야.. 나는 너무큰 상처였고 배신감도 컸지..  이게 증오가 생기니까 빨리 정리가 되더라고 그러다가 최근에 허어졌다네.. 기분 은근 좋았어

그러다 최근에 심심하기도하고 요리하는거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인스타를 시작했는데 스토리도 올리고 즐겁게 직장 생활하면 지내고있었는데

갑자기  첫스토리 올리자 마자 걔가 본거야 팔로우도 안된 상태인데 갑자기 추억들이 폭발하듯 터지고 계속 신경쓰였지..

자존심이 겁나 쌔서 먼저 연락하기도 그래서 차단했는데 계속 다른 빈계정으로 스토리 염탄하고 더더 신경쓰여서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나도 갸 스토리보고 서로 스토리만 염탄하는 사이가 돼버렸어 

무슨 생각으로 본건지 너무 궁금한데 물어 보고싶은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도 나고 연락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고 있어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친들은 차단하라는데 그게 더 신경쓰이고 그래...ㅜ 다정리했다고 생각 했는데 한번 충격을 받으니까 다 어질러졌어 무슨 생각으로 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