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까
28살 공무원 남정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같은 청사 내 32살 누나한테 어느새 좋아하는거 같더라구
괜히 뭔가 서운하고 다른 누나들한테 말 잘 나오는데
이 누나한테는 말이 잘 안 나오고..
그런데 같은 지하철 타고 버스도 같은거 타서 안 마주칠래야 안 마주칠 수가 없음
거기다 사무실 층도 같음 ㅋㅋ
날 안 좋아한다는건 분명히 아니까 더욱 더 미칠거 같음..
다른 사람한테 하는 표현 리액션 다 다름
1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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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ab9d48f
5498551f
ㅠㅠ
cc2b5e3f
고백공격시원하게하고 포기해
5498551f
ㅋㅋ 안돼..ㅠㅜ
cc2b5e3f
왜안돼
179609ca
10년 전 쯤에 타블로 꿈꾸는 라디오에서 들엇는데 그 사람이 똥싸는 모습 상상하면 잊혀진데
2c6e0459
오히려 좋으면 어케하냐
5498551f
ㅋㅋ똥 싸는거 상상이 안 가
19e3497f
다른 더 좋아하는 사람생기면 됨
5498551f
그게 쉽지 않넹
4f58353d
롤
5498551f
운동이나 할래
b47fd86c
나는 상대방 단점 생각하다보면 좋아하는 마음 사라지던데 ㅋㅋ
5498551f
뭔가 그 누나가 답답하고 말 잘 안 하는 성격이긴한데..그러다가도 좋으니까 미침
bc9abbc3
좋아하는 감정을 왜 잊냐...
5498551f
안 될걸 아니까 잊게
bc9abbc3
상대가 너를 좋아하고 말고랑 너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랑 뭔 관계가있어?
니 마음은 상대가 어떻든 니 마음 아니야?
내가 느낀 생각을 온전히 설명해주고 싶은데 그럼 너무 어렵고 길어질거 같네..
지금 너가하려는 건 너를 부정하는 짓이라 '왜 날 좋아하지 않을까'하며 자존감도 떨어질거고 잊혀지지도 않을꺼야
5498551f
ㅠㅠ 잊으려고 해도 몇달째 지속되는거라 미칠거 같다..
퇴근 후에 버스에서 곰곰이 생각해봐야 겠다..
bc9abbc3
잊으려고 하면 더 생각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