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아르바이트 구하는데 너무 슬퍼

03d9ca3d 2021.03.15 266

고졸에 경력도 별로 없어서 그런가

공장 경력이 있어서 그런가

서점 아르바이트를 지원해도 물류 쪽에서 일해볼 생각 없냐고

편의점에 지원해도 지원자가 많아서 언제까지 연락주겠다는 기약없는 말들.

이력서를 확인하지도 않는 기업들

듬성듬성 오는 연락이라고는 다 아웃소싱 업체들

나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인간일뿐이야

당연하겠지 나보다 외모도 좋고 키도 크고 학벌도 좋고 성격도 좋고 일도 잘하는 사람이 지천인데 왜 나를 뽑겠어

그걸 아는데도 아파

너무 아파

13개의 댓글

4449d0e4
2021.03.15

중고등학교 때 도덕이었나 어떤 교과목인지 까먹었는데 자아성찰, 자기탐구 하라는 대목이 있었을 거야.

그거 안 해서 그런거임 ㅇㅇ.. 그거가 존나 중요한 건데...

교육과정에서 그런 걸좀 강조하면 좋을 것을..

0
03d9ca3d
2021.03.15
@4449d0e4

내가 나를 뒤돌아 보지 않아서 그렇다고?

0
4449d0e4
2021.03.15
@03d9ca3d

뒤돌아 보는게 아니라 니가 니 안을 들여다 봐야 된다고 ㅇㅇ

그래서 너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너가 뭘 좋아하는 지도 자연히 알게되고, 뭘 하고 싶은지도 알게 되면서

고졸하고 나서 네가 뭘 해야 할 지, 무엇을 목표로 삼아야 할 지를 정할 수 있음.

 

대부분 너처럼 생각하면서 후회하는 사람들, 또는 뭘 해야할 지 모르겠고 인생 노잼 하는 사람들 대다수를 이야기 나눠보면

자아성찰이 하나도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다수더라

0
03d9ca3d
2021.03.15
@4449d0e4

그래 다 내 잘못이지

0
4449d0e4
2021.03.15
@03d9ca3d

니 잘못이 아니래도;;

난 그걸 했어야 한다고 그냥 말하는 것 뿐임

그걸 안해서 좆됨!

이게 아니라

그걸 안한게 지금 힘든 이유인거 같다 지금이라도 해봐라 ㅇㅇ 이런 의미로 말하고 싶었음

0
5d1ed78f
2021.03.15
@4449d0e4

난 자아성찰, 자기탐구 계속 하고있고, 일도 여러가지 해보는데 뭐가 나한테 잘맞는 일인지 모르겠어 ㅜㅜ 힘들다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고 그냥 짤리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다니는데마다 순발력과 눈치와 기억력을 요구하네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 순발력, 눈치, 단기 기억력인데...

0
4449d0e4
2021.03.15
@5d1ed78f

그러면 둘 중 하나 해야지...

그런 약점을 보완하거나, 아니면 그런 약점이 필요없는 일을 찾거나.

0
5d1ed78f
2021.03.15
@4449d0e4

약점이 필요없는 일을 찾아야겠네. 눈치랑 단기기억력을 요구하지 않는 직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ADHD가 있어서 그런지 건망증이 너무 심해서 보완이 잘 안됨.

일할때만 그런건 아니고 평상시에도 남친이 핸드폰 좀 갖다달랬는데 화장실만 다녀오고

다시 갔는데 아이스크림만 가져오고... 내가 1분전에 뭘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고... 아무튼 고맙당!!

0
4449d0e4
2021.03.15
@5d1ed78f

그정도면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거 같아

성인 ADHD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난다는 소릴 들은 거 같은데;

0
5d1ed78f
2021.03.15
@4449d0e4

ㅇㅇ 더 심해지는 것 같음. 이건 내가 신경을 많이 써서 고쳐지긴 했는데 변기 물 내리는거 깜빡한 적도 있고, 버스 타면서 "아저씨 여기 가나요?" 물어보다가 카드 찍는거 깜빡한적도 몇 번 있다. 고마워. 병원 한 번 갔다아 약 값 아까워서 안갔는데 다시 가야지...

0
4449d0e4
2021.03.15
@5d1ed78f

ㅇㅇ;; 단기기억상실도 심한거 같으니

좋은 병원 가서 진료 잘받고 꼭 나으렴

0
663fce33
2021.03.15

왜 편한것만 찾으려고하징...

0
5d1ed78f
2021.03.15
@663fce33

공장 다녔다는거 보면 편한것만 찾는건 아닌것같고 진짜 연락이 안오는듯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787 내가 행복 할 수 없는 이유 1 1b3eb192 47 분 전 38
405786 모아둔 돈 써도 되는거냐 2 5554c037 1 시간 전 65
405785 남잔데 울음이 너무 많음.. 3 d9cdd223 1 시간 전 94
405784 나한테 맞는 와꾸는 어떤 여자일까 3 d1fe9a6d 1 시간 전 121
405783 뭔가 이 상황이 존나 싫다 6 d4ac2f30 2 시간 전 141
405782 여자친구의 권태기 (장문주의 요약o) 4 20eb0a40 2 시간 전 190
405781 좋은 이미지 있는 곳 좀 추천좀 3 b916874a 2 시간 전 38
405780 클래스101 좋음? 3 b916874a 2 시간 전 93
405779 . 8 2b0e3ecd 2 시간 전 71
405778 헬뉴비..스트랩 눈치 보이는디 그래도 쓰는게..좋지?? 3 44408316 3 시간 전 73
405777 주변에서 모임을 해보라는데 1 eaac255b 3 시간 전 55
405776 월광보합 써 본 사람? 2 7d780c72 3 시간 전 85
405775 직장동료끼리 1 394d7f76 3 시간 전 79
405774 어릴때 봤던 동화책 찾는데 도와주실 분 1 bfab0741 3 시간 전 52
405773 밤낮으로 카톡오던사람이 안오는건 6 b7f1d3a6 4 시간 전 291
405772 아버지 돌아가셨는 데 부랄친구들한테 말할까 18 b0bda18f 4 시간 전 328
405771 호감이라고 봐도 되나? 2 394d7f76 4 시간 전 113
405770 서윗 영포티가 차라리 낫지 7 f6ab07ab 4 시간 전 178
405769 여자를 재밌게 해주는 남자라는게 개그맨을 뜻하는게 아니잖... 5 c51da23a 4 시간 전 115
405768 지체 장애인이랑 마니또 했는데 2 ce229fa8 5 시간 전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