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이야기 나온게 단기비자 90일 짜리 받아보거서 내가 평일엔 출근하고 평상시대로 생활한다는 가정하에서 지내보고 결정하려했는데 지금 현재로썬 D4 유학비자나 배우자비자인데 유학비자는 어학당이 가격이 비싼것도 있지만 애가 어학당 다닐만큼 한국어가 딸리는게 아니여서... 지금 상당히 고민이 많아

밑 댓글까지보니 여친분 공부 좋아하면 대학원 진학 추천함

일본취업 준비도 하고 짧게 어학연수도 다녀왔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일본에서 일하는건 무리일거같더라 뭐 사람들 정서 이런건 다 뒤로 미루고 음식부터가 너무 안맞아서... 일본 넘어가서 사는건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거같고 그래서 한국에서 살려하는데 참 고민이야..

결국은 누군가가 타향살이를 해야하는데 그걸 견딜수 있느냐 없느냐가 엄청큼

그리고 언어 / 둘중에 한명이 상대방 언어를 잘하거나 둘이 영어로 대화에 지장이 없어야함

문화적인것도 중요하고

니가 일본가서 못살겠다고 생각하는것 만큼 상대방도 한국가서 살수있는지도 중요하고

이거 관련해서 이야기 하자면 내가 4년동안 한국어 가르친 것도 있지만 음..내가 안그래도 일본 취업 준비할때 포기한 이유가 여러가지겠지만 얘가 결정적으로 이야기한게 '나는 오빠가 어디를 가던 다 따라겠지만 나는 한국에서 사는것을 더 희망해요'라고 말해서 그냥 한국에 남아있는것도 있긴한데 얘가 한국에 놀러 온건 있지만 못해도 2주일 이상은 살아본적은 없어서 걱정인거야

솔직히 핸드폰비나 뭐 생활비 같은건 내가 외벌이로 몇년하다 맞벌이로 넘어갈거같은데

다만 무서운건 얘가 난 한국에서 살래~ 이래서 넘어왔는데 살다가 아 나는 일본에서 살래 이게 무서운거지... 이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도 나는 오빠만 따라간다는데 그래도 걱정되는건 있지...

고건 진짜 어려움 내가 외국생활 여기저기 해봤는데 여자는 향수병 오지게 오는경우가 있다....

뭐 여행? 유학 한두달? 이런거랑 삶을 살아가는건 또 다른문제니까

일본 여자는 대체적으로 남자에게 맞춰주려는 경향이 있더라. 자기 맘은 싫은데 남자따라가는 일이 많아. 솔찍히 사람맘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너가 일본 가서 살기 싫은것처럼 여자도 한국가서 살기 싫을껄. 자기 가족 친구 해어져서 외국가서 살라하는데 좋아하는 사람 누가있나. 한국와서 집에만 박혀 살아야 할텐대.

난 현재 일본 살고 주위에 일본 여자랑 결혼한 한국애들 많이 있는데 결혼하고 한국가서 사는애들은 없다. 한국 깄다가 다시 돌아온 애는 있고. 말들어보니 너무 힘들어해서 다시 일본 왔다 하던데.. 그냥 쉽게 생각해. 너가 싫은건 개도 싫을꺼야. 어짜피 누구 한명은 상대방에 맞춰 살아야하는데 여자가 맞춰주면 넌 고마워하면서 엄청 신경써줘야지. 여자애 혼자 한국오면 나가서 만날 친구가 있나 머있나 집에만 있겠지. 그렇다고 나가서 놀라고 할껀 아닐꺼아냐

아무리 결혼했어도 외국에서 취업하는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고..... 안되면 외벌이 가야함

나는 지금 일본에서 살고있긴함 내가 향수병 이런것도 별로 없고 일본어도 잘하는편이라

뭐 일본어건 한국어건 서로 상황에 따라 사용하긴하는데 그래도 걱정되는건... 외벌이여도 좋아 나는 내가 어떻게든 커버가 가능한데 갑작스럽게 나 일본가서 살고싶어 이게 무서운거지..

그정도로 니가 일본가기 어렵다면 여자쪽에서 한국으로 와야할텐데 과연 견딜수있을려나....

그게 심히 걱정인거야... 나야뭐 ㅅㅄㅂ 거리면서 일본에서 생활 하라면 하는데 내가 기술직이라 여기서 쌓은 커리어를 그대로 가져가는것도 보장되는것도 아니고..얘가 안그래도 정말 내성적이라 일본에서도 친구 없이 지냈는데.. 적응잘할지 걱정인것도 있고... 그렇다고 멘헤라는 아닌데...에휴

니가 기술직에 자리잡는게 확실하다면 그냥 한국에 박ㄱ고 어떻게든 여친을 적응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임

한일 가까우니까 비행기좀 자주태워주면서 향수병 안나게 도와주거나 아니면 취미나 일 이런거라도 붙여주ㅝ야지

나는 둘다 맨땅에서 시작해서 그냥 일본에서 한걸음씩 했는데 너는 커리어가 있으면 일본 올 필요 없어보임 아깝잖어

진짜 너말이 맞긴한데 이게 코로나 떄문에 말이 쉽게 진행이 안되는게 화나는거지.. 진짜 머리가 아파져..

코로나는 뭐 어쩔수 없고.... 일단은 결혼보다는 동거부터 생각해보셈 여친은 뭐 워킹도 좋고 유학으로 어학원이라도 다니면서 1년정도 살아봐야함 그거 해보면서 서로 알아가야지 지금 혼자서 끙끙거리는것도 의미없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