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서 일하는 공익임
위로는 씹인싸 형 한명 있음
공익이 뭐가 힘드냐 싶은데 맞음
일이야 군대보다 힘든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윗사람 그러니까 직원이 너무 싫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게 해서 힘들다
내 윗 형은 존나 씹인싸라 항상 모텔에 있다가 지각하고
아무 일도 안하고 그래서 직원들도 포기했는지 아무일도 안시키고 일은 나한테 몰려옴
일이 많은거야 괜찮아...
나는 솔직히 말귀를 정말 못알아먹고 일도 그닥인데 자꾸 소리지르고 은근히 자존심 깎는 말을 한다
욕설이나 반말하는것도 아니라 신고조차 못하고
그러다보니 계속 그 직원 눈치를 보게되고 힘들어지네
군대간 사람들 중에서도 나랑 똑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겠지만...난 좀 나약해서 그런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용기내서 한마디 해보긴 했어
내가 진짜 일도 못하고 말귀도 어둡고 그러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선임 형 일도 내가 거의 다 하는데 말을 좀만 이쁘게 해주시면 안되냐 하고
근데 자기 성격이 그래서 어쩔수없다 그러고 내가 그러면 사회생활 못할거라고 그러네
내가 너무 나약해서 싫다 너무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