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운동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는 사람인데, 어느 날 친구랑 자전거를 타보고 점차 빠져들게 되어 로드자전거로 입문을 했음

매일 친구랑 저녁에 1-3시간을 달리다 보니 6-80km를 달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음.

그리고는 정신 차리니 국토 종주를 준비하고 있었음.

"원래대로라면" 나는 추석 다음날 자전거를 타고 고프로 찍으면서 국토 종주를 할 예정이었지만,,,

하필 떠나기 일주일 전 쯤에 사고가 나버려서 입원을 하게 되었음. 

사고가 나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이때만 해도 아픔이라곤 쓸린 상처랑 부은 상처만 좀 욱신거렸음.

근데 집에 도착하고부터 진짜 아프기 시작해서 옷을 스스로 벗기도 어려울 정도였음.

위 사진도 극히 일부분이지, 말 그대로 사지에 상처 투성이였고, 오른쪽 갈비랑 어깨는 조금만 움직여도 찢어질 것 같이 아팠음 ;_;

근데 하필 밤인데, 일요일이고, 응급실을 갈 수고를 생각을 하니 그냥 잠을 잤고 담날 아침 일나서 9시에 병원으로 달려갔음.

가니까, 검사를 받는데, 입원을 해야될 것 같아서 입원을 하게 되었음.

(스티커는 병원 이름 가리는 용도 ㅎ)

의사분께선 앞으로 몇 달은 자전거 얼씬도 말라고 하시더라ㅠㅠㅠ

결국 국토종주는 포기를 하고 잠자코 누워 있어야 했음...

근데 입원실에 있어보니까, 전부 할아버지고, 나 혼자 개드립만 하루죙일 하니 지루해 미치겠더라...ㅠㅠ

(아 딴 얘기인데, 아침 5시에 기상하셔서 저녁 8시에 주무심ㅎ)

그래서 고프로 살 돈으로 동숲 에디션 샀음

귀여워서 만족했음 ㅎ

물론 집에 와서도 잘하고 있음ㅎ

게임 너무 비싸더라.. 지금까지 동숲, 야숨+dlc, 포켓몬 소드 샀는데, 게임기랑 가격이 거의 맞먹을 듯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