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라이브러리에 쌓인 무료 게임들 하나 둘 하고 있는데...
제일 처음 시작한게 보더2 였음. 나중갈수록 싸우는게 노가다 같이 되긴 했지만 그래고 재밌게 마무리했음.
그 다음 시작한게 위쳐3 고티작임.
일단 필수 모드 다 깔고 시작하긴 했는데, 중간에 애니메이션 때문에 축 처진다고 해야되나..?
스토리 재미도 있고, 전투도 할만하긴 한데.
애니메이션 스크립트 일일히 읽으면서 진행하자니, 게임 호흡이 너무 축축 처지는 느낌임...
그래서 질문인데,
1. 위쳐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됨? 이러면 재미는 있긴한데 중간에 축축 쳐지는거 때문에 그만둘 듯..
2. 어크도 혹시 이렇게 진행됨? 지금 스팀에는 어크-유니티, 에픽에는 어크-신디케이트 있는데,
좀 검색해보니까 다들 오리진, 오디세이를 너무 추천해서 그냥 그걸로 바로 넘어갈까 생각했는데,
위쳐같이 중간중간 계속 강제적으로 스토리 보는거면 힘들거 같음...
콘솔 게임 고수님들 자비로운 답변 부탁드립니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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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곤
ㅇㅇ 위쳐 처음부터 끝까지 그럼. DLC도 마찬가지.
어크는 오디세이만 해봤는데 얘도 위쳐랑 비슷하면 비슷했지 애니메이션 연출 절대 적지는 않았음.
크롬닉네임
솔직히 처음 시작하기 전에 검색으로 찾아볼 때, 그런 글 많이 봤거든 '고티작이고 수작이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근데 왜 그런지 해보니까 이해가 되더라...
랑곤
유비할인킹
일단 위쳐는 그렇습니다. 스토리보고 하는 게임이라. 걔네 전투나 이런거 재미없는거는 예전부터도 유명했음. 다 게롤트랑 예니퍼 떡신 보려고 하는거지.
그래도 우중충하고 진흙밭만 있는 벨렌에서 블앤와 DLC 한다고 투생으로 넘어가니까 좀 화사하고 보기 좋더라.
와샌즈
비슷한 게임들 중에서도 위쳐가 유난히 많긴 함
산E
위쳐3는 붉은남작이후부터 조금 재미있어짐 그리고 DLC가 진국
어크도 신화3부작으로 바뀌면서 위쳐처럼 변함
내닉네임을읽으셨군요
위쳐는 중간 애니메이션이 적응 안되면 앞으로도 플레이 하긴 힘들다고 봐야함 ㅠ 이런점이 스토리몰입감이 잘된다 or 걍 너무 거슬린다 이렇게 나뉘더라고. 그리고 어크 오리진 오디세이는 진행방식이 위쳐랑 많이 비슷해... 되려 스토리는 위쳐가 더 잘만들었음. 위쳐못하겠으면 어크오리진오디세이는 비추합니다.
대두콩
중간 애니메이션이 게임의 꽃인데
그거 싫으면 야숨이나 어크에선 오디세이처럼 뇌빼고 달성률 보고 하는 겜이 맞겠네;
크롬닉네임
아니야.. 근데 그것도 안돼, 애니메이션이 몰입하게 하는게 있더라고 그래서 그렇게 무작위 스킵도 못하는거야.... 전투도 회피도 있고 패링도 있고 호흡도 그럭저럭 빨라서 좋더라고, 근데 메인뿐만 아니라, 서브쾌스트부터 사소한 대화동선 까지 애니메이션 처리하니까, 길게 못하겠어...
시간 나는게 요즘뿐이라 좀 명작들 해보고 싶었는데, 하고나면 좀 처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