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전부 뽑아보셈

그렇게 하는 게임 아님

나는 리얼타임으로 10개월정도 하고 있는데 아직도 할 게 많아.

마음에 드는 가구랑 옷도 사고, 다리랑 비탈길도 놓고, 박물관 수집도 하고 섬에 어디 부분에는 어떤 컨셉으로 꾸밀지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천천히 하는 게임이야. 빠른 목표 위주로 하면 컨텐츠 금방 소진돼서 흥미 잃어버리는건 당연해. 모동숲은 하루에 1시간~2시간 이내로 조금씩 하는게 좋은 것 같아.

단시간에 모든 콘텐츠를 뽑아낼 수 있는 겜 아님

실제 시간에 맞춰서 계절, 섬 환경, 채집 가능한 생물, 이벤트 등등이 다 바뀜.

나중에 가면 물길, 언덕 등 섬 지형도 직접 깎고 만들고 할 수 있고 다른 유저가 도트질한 디자인으로 섬 바닥, 옷, 기물 꾸미는 것도 있지.

박물관 열리면 거따가 또 어류, 곤충, 화석, 예술품 납품하는 재미도 있고.

섬 주민들도 원하는 애들 고르려면 마일섬 티켓 오지게 돌려서 잡아와야 해. 마일섬 가는 김에 컨셉 있는 섬 가게 되면 거기서 또 놀면 됨.

님 집은 어떻슴? 지금은 창고도 없는 텐트살이 일텐데 점점 집도 짓고 방도 넓히고 거기 들어간 대출금 갚으면서 방 꾸미고 하면 됨.

누가 스위치 내놓으라고 닦달하는거 아니면 느긋하게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