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 자체는 나쁘지 않음

괜히 컴파일하트의 역작(쑻)이 아니더라

다만 시스템이 굉장히 불친절한 게 많음

스킬 데미지 계수가 소, 보통, 대 이렇게 돼서 계수를 아예 모르겠음. 보통인줄알고 썼는데 쥐좆만한 딜 보고 스킬 빼버림

츠우&잭의 턴은 아예 2명이서 행동하는 거라 행동력이 느려지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에 관한 설명이 1도 없음

캐릭터별 오염도가 어느정도인지 알기 힘듬. 심지어 피 한방울 안 묻어있으면 아예 모름

혈정은 A 위주로 쪽쪽 빨려나가는데 파밍장소가 전무

상단에 다음 턴을 누가 받는지 알려주는 건 좋은데, 그 다음에 다시 자기 턴이더라도 그걸 안 알려줌. 전략 짜기가 개같음. 이건 넵튠이랑 완전 똑같은데 아예 고칠 생각을 안 하나봄

짜증나는 게 전투 입장해서 첫 공격을 하면 무조건적으로 sound effect가 깨져서 들림. 그 뒤로도 크리티컬 뜨거나 하면 또 깨져서 들림. 이어폰이나 헤드폰 문제인줄알고 별 지랄 해봤지만 아예 SE파일 자체가 이따위인 모양이더라. 야발

거기다 아주 불친절하게도 갤러리 미지원, 다회차 시스템 없음. 이런 게임에서 다회차가 없다는 건 대체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감.

씹덕이 씹덕하겠다는데 갤러리가 없으니 스토리 다시 못 보고, 일러스트도 못 봄. 적어도 넵튠 리버스 1,2는 스토리 다시보기는 없었지만 1,2,3, VII는 갤러리가 있었는데 왜 퇴화했는지 코발

이걸 컴파일하트의 역작이라며 꼭 사라고 전도하는 신도를 보면 가볍게 중지를 치켜세워주면 되겠다

하지만 이미 신도라면? 멍꿀! 멍멍꿀!

근데 개인적으론 이것보단 넵튠 리버스3가 훨씬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