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 둘다 공통적으로 과거에 억압을 받았다. 흑인인권은 마틴루터킹. 여성인권은 입센의 인형의 집 등 인권을위한 눈부신 노력으로 결국 인권을 되찾았다.

요새 오취리 사태가 구설수에 종종 오른다. 이유는 동양인이 흑인분장을 해서 기분이 나쁘다는것. 하지만 오취리의 과거행적이 드러나면서 정작 자기 무덤을 판 꼴이 됐다. 페미니스트는 다들 알다시피 82kg김지영, 배x나 그리고 현재 개드립 메인에도 찾아보면 한 두개씩 활동이 보인다.

나는 왜 억압받던 세대의 자녀가 극단적인 성향을 띌까? 라고 궁금했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론상 억압받던 사람이 극단적으로 변해야 논리구조상 맞지않은가? 나는 한 평생 억압을 받았다 - 고로 나는 이제부터 막 나갈것이다 라고.

답은 간단했다. 진보의 역설이라고 들어봤는가? 쉽게 말하면 과학과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점점 더 우울해지고 불행해지는 것이다. 상상해보자. 당신은 아프리카에서 자라 하루에 한끼 감자만 먹을수 있었다. 그런데 입양되어 한국 저소득층 집안으로 가서 괜찮게 세끼를 때울수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돈이없어 예전에 먹었던 감자를 먹어야한다. 평생 감자만 먹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리 힘들진 않을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한국에서 괜찮게 먹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루에 한끼를 감자로 때워야한다. 누가 더 힘들겠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흑인과 여성 역시 너무 편해져서 사소한것에 트집잡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힘들고 고된 생활을 버틴 윗세대는 왠만한 일도 견디지만 달리 인권개편으로 편하게 지내는 현세들이 비슷한 상황을 불편해 하는것이다.

그리고 우린 불편해하는 그들이 불편하다. 그들은 인권운동으로 인해 특권을 누리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 남들이 불편하지 않는데 정작 그들은 너무 편해졌기 때문에 그들만 불편한 것이다. 다시 억압해서 진정하게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