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사귄상태에서 입대하고 , 일말때 헤어졌다.
보충대랑 신교대에서 밤마다 엄마랑 여친생각만하면 자꾸 울게되고, 조교들 옆에서있는데 포상전화하면서 눈물콧물 줄줄흘리던게 엊그제같은데
전역하고난 지금도 너무힘들다.. 군대를 전방으로 가버려서 이렇게 힘들구나하고 좆같은 군생활 끝나고 머리도좀 길었는데
맨날같이다니고 데려다주고 하던 추억이 잊혀지지도않고 잊고싶지도않다. 이거 자살각이냐 ㅅㅂ.. 욕좀해줘라 내 약은 얼마나 오랫동안기다려야 효과가오는거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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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팰 생각은 못할망정 자살이냐니 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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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처럼 나도 한창 잊기 힘들때 '시간이약이다' 라는 말이 그렇게 좆같을수가 없었지
내 잘못으로 헤어졌지만 다시 돌릴수 없다는 무력감이
헤어지고 1년 정도 존나 힘들어서 우울증까지 왔었다
그 후에 여친을 억지로 만들어도 계속 걔밖에 생각이 안나서
결국 끝이 안좋더라고 그렇게 한 3년정도?
딱히 잊으려고 더이상 노력한것도 없는데
언제 부턴가는 웃고 말게 되더라
그런 사람도 있었구나 싶기도하고 얼굴도 기억 안나고..
그렇게 힘든시간을 다시 만나고 싶진 않지만
결론적으로 지금의 나한테 엄청난 도움이 되더라고
존나 역설적이지만 잊으려고 할수록 더 힘들어
그냥 미치도록 슬프면 울고 억지로 뭘 하려고 하지마
꼭 해주고 싶은말이고 중요한건 걔한테 연락조차 하지말았으면 해
쉽지 않겠지만 나중의 너한테 어떤 결과가 될진 모르니까
힘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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