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참여가 어떤 정도를 말하는지는 몰라도,

일단 만화 제작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는 안함. 그냥 캐릭터 디자인이나 주변 정황 같은 것들을 조금씩 설명하는 정도만 하고 있음. 사실 그런 설명도 별로 많이 안 함.

정말 내가 '직접' 참여하면 대참사가 일어나겠지.

왜 그래도 대사라거나 이장면을 어떻게 연출해주세요 같은거 요구 할수있자나 너도 센스 좋은데

그럴 수도 있지. 그래도 내 생각에 그런 식의 요구는 위험하다고 생각함.

물론 리메이크하는 사람도 결국 사람이라, 대사나 연출 부분에서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또 내가 이런 저런 나만의 포인트를 찝어 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런식으로 하면 만화에 일관성이나 개성이 팍 죽어버림. 센스를 부려도 한 사람이 부리고, 실수를 해도 한 사람이 해야 자연스러운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함. 내 만화에 어울리는 표현방식이 있고, 리메이크 만화에는 거기에 어울리는 방식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건 내가 관여할 수가 없음.

멋찌다 헠헠

ㅋㅋㅋㅋㅋ냉철한 자기분석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를 못 하겠네.

결말까지 스토리를 다 짜놓고 그리냐는 말인가? 그런거라면 결말까지 내용 다 짬.

장편인지는 잘 모르겠네. 20화 이내로 끝나니까 중편?

왜그리 빨리끝내려해 ㅜㅜ 좀더 좀더!!

잘 대답했음 20화면 반 온건데.. 이제 시작인 느낌이 드는건 뭐지 ㅋ 끝을 어떻게 잘 마무리할까 궁금하다

맞을 거야 아마. 그 꿈 관련된 이야기가 내가 그린 '항상, 함께'라는 만화를 이야기하는 거라면.

혹시 블로그나... 정식으로 연재하는 곳 없어? 저번에도 비슷한 질문 했었던 것같은데... 안하는 이유가 있었던가?

블로그도, 정식 연재도, 이유도 없음.

이후에 작가 될 생각은 없는거야? 이건 그냥 취미로 하는거구...?

일단 이런 만화들은 순수하게 취미고.

작가도 종류가 많은데 일단 만화가는 될 생각도 없고, 그만한 재능도 없다.

소설가나 시나리오 작가라면 생각은 하고 있지만 나의 메인 목표는 아님. 해도 겸업으로 하겠지.

그...주 목표가 뭔지를 묻는다면... 프라이버시라 안돼겠지? 혹시 괜찮다면 분야정도만 귀띔해줄수 있어? 민폐라면 답안해줘도 돼 ㅠㅠ
아무튼 겸손하고 친절한 답변 고맙당

뭐 프라이버시까지야. 그냥 너무 내 이야기 떠벌리는 느낌이라 생략한거지, 그런거 이야기하는데 거부감 없다.

주 목표는 게임 기획, 영화 감독.

네가 인터넷 브라우저를 지금 뭐 쓰는 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브라우저로 들어와 봐. 그래도 안나오면 나도 잘 모르겠다. 컴맹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