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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솔로로 지내다보니까

c8d21897 24 일 전 48

그 사이에

내가 좋다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든

나를 좋다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든

 

누군가와 시간을 함께한다는 것에대하여

조금은 설레거나 두근거리는 기대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생각과

나의 소득수준에서 상대에게 마음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을까, 저 사람이 나로인해 불행을 느끼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생겨버렸다.

 

나의 자존감과는 조금은 결이다른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상대의 시간과 마음이더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를 대하는,

내가 대하는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기에

 

함부로 다가가기도

다가오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가 힘들어져버렸다.

 

20대 개붕이들에게

30대 중반 개붕이가 해주고 싶은 말은

 

나이가 중하지 않더라도

꽃다운 그 시기에 더 많은 사람을 만나

다양한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나의 시간도

꽃다운 순간이겠지만

 

그냥

더운 햇살아래

일하다가 현타가 와서 끄적여 본다. 

1개의 댓글

7579468a
24 일 전

난 31년째 솔론데 연애감정이 뭔지 감도안잡힌다 히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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