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이고 자영업하고 있다.
장사가 잘될때도 있었고 지금은 장사가 안되는중
장사가 잘되든 안되든 그냥 미래가 안보인다
더 늦기전에 접고 다른일을 해야 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 일하기 전에 중소기업 사무직하면서 코딩도 해봄
코딩이래봐야 인터넷에서 소스 긁어다가 우리 회사에 맞게 수정해서 복붙하는 실력이고
군대 갔다와서는 노가다도 해봤음
군대 가기전에는 그냥 편의점 알바나 남들 하는 평범한 알바만 좀 해보고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몸쓰는일이 맞는거 같음
앉아있으면 온갖 잡생각에 아직 일어나지도 않는 별 걱정 다하고 앉아있다.
내 미래는 어떻게 되는거지 난 이 사회에서 1인분은 할 수 있을까
부모님은 점점 옛날같지 않은데 나는 아직도 먹고 사는 걱정하고 있는데
몸 쓰는 일중에 목수나 전기나 다른 기술직은 어떠냐?
년차가 쌓이면 기술로 인정받아서 좀 미래가 안정적인 그런거 없냐...?
몸이 힘들고 고된건 괜찮다 너무 위험하지만 않으면
내 장점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편임 이건 자영업하면 다 그렇게 되더라
일머리는 있는거 같은데 내세울 경력이 없다.
그냥 푸념한번 해봤다... 나랑 나잇대 비슷한 동년배들 어떻게 사냐?
이 나이쯤 되니까 친구도 점점 없어진다
15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8674 | 전남친이 사이 좋을 때 준 선물 도착했는데 따로 말 안해도 ... 1 | 1086cc21 | 9 분 전 | 43 |
408673 | 운전대만 잡으면 왜 다들 슈마허냐 | 10303f48 | 13 분 전 | 31 |
408672 | 친구없는 개붕이 소모임 처음 나가본 후기 7 | 11dc5a1b | 36 분 전 | 151 |
408671 | 신카 쓰는게 맞을까? 2 | 7b73f967 | 46 분 전 | 66 |
408670 | 취직하기vs남편내조하면서 살기 9 | 11886172 | 51 분 전 | 96 |
408669 | 애인 조부모님 상 가야 할까요??.. 6 | aa66537d | 53 분 전 | 91 |
408668 | 수녀복 vs 스쿨미즈 이벤트옷 어떤거 입힐까 3 | 9b792c60 | 1 시간 전 | 154 |
408667 | 키가 작다는 사실 3 | 236d2bf0 | 1 시간 전 | 179 |
408666 | 때가 온거같은데 7 | f39d2b63 | 2 시간 전 | 167 |
408665 | 헬스장 고민 8 | 2802703b | 2 시간 전 | 181 |
408664 | 단백동화 처방 해주기도 함? 2 | c583e064 | 2 시간 전 | 71 |
408663 | 돈 이야기는 가족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거 같다 3 | eda6a3a2 | 3 시간 전 | 206 |
408662 | 퇴사를 협상 무기로 쓸라는 직원은 어째야 하냐 19 | 026617af | 3 시간 전 | 301 |
408661 | 성인 ADHD 질문받음 18 | 1f1d496e | 3 시간 전 | 131 |
408660 | (수정)동종 업계에 재취업 하려는데 3개월 짜리 경력을 어떻... 15 | abc72edd | 3 시간 전 | 85 |
408659 | 노래방 공포증 어떻게 없앰..? 20 | 8b2e482e | 3 시간 전 | 179 |
408658 | 19 .. 남친이 힘들다고 좀 줄이자는데 34 | 4f80cccc | 3 시간 전 | 626 |
408657 | 주급 받았다. 답답하다. 6 | 3c0ff1a4 | 4 시간 전 | 125 |
408656 | 여기 피아노 배워본 사람 있음? 6 | 04d0b910 | 4 시간 전 | 67 |
408655 | 신용카드 처음 만들어보는데 어디 카드가 좋을까 8 | a3456dea | 4 시간 전 | 130 |
33a0fd59
몸이 힘들고 고된데 안정적인게 어디있냐? 그냥 교정직 공무원이나 해라
75ad8e46
힘들고 고되도 안정적이지도 않냐?
먹고 살기 힘드네
33a0fd59
페이는 많이줄지 몰라도 40 50 넘어가면 골병든다 노가다 중에 힘든 일 치고 노후에 편하게 사는 사람이 없음
33a0fd59
지금 너한테 딱 맞는게 군무원임
0a423179
지이이이잉 해
3d34d6c8
어허 잘살고 있다 ! 잘 이겨내자
dd66750d
노가다 현장 가보면 60대까지 정정한사람 많음.. 노가다 하면서 술에 안쩌들어 살고 스트레칭 및 관리 꾸준히 해주면 오래간다~
그리고 보통은 5년~10년 배우고 독립하지.. 그때부터는 돈 긁어모으는거고 목수, 도배, 필름 중에 추천 드림
75ad8e46
담배는 펴본적없고 술은 맥주만 한두캔 마시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안마신다
술 마시면 다음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장사하는데 영향 있더라
사회에서 그냥 1인분이라도 하고 싶다
dd66750d
남들에게 음식 내주는 거면 1인분 하고있는거지
95455bb8
기술직이면 안정적인 편이지
진짜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말할려면 공무원빼곤 대기업직원도 안정적인게 아닌거고
f276f8f5
자영업이 힘들때는 한없이 힘든데 월급쟁이보단 고점이 높다.
넌 어리니깐 지금 진ㄹㅎ 틀어도 괜찮을듯.
나도 자영업 하는데 4-5년정도는 빚만 늘어나고 돈이 안벌렸다. 하루 13시간 일하고 휴일도 없었지. 월급은 커녕 밥만 먹고 다니고 빚만 늘었다. 너도 알다시피 자영업이 아 당장 담달부터 때려치자 이런다고 때려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버텼다.
그러다가 지금은 좀 잘 풀려서 달에 700정도 가져간다. 일만 하는건 변함없지만 수입이 생기고 돈좀 모아놓으니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았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니 버티라 마라 하기도 그렇고, 잘 생각해서 하고 멀 하던 운이 붙어서 편해지길 바란다
dd66750d
고맙다 덕분에 힘난다
75ad8e46
91년생인데 아직도 어리다는 소리 들을 줄 몰랐습니다...
운이 좋게도 바쁜 시기가 있어서 장사 잘되는 사장님 경험도 해봤는데
바쁘면 몸이 진짜 너무 힘들고
안바쁘면 마음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이 솔직히 경력이나 기술이 쌓인다고 생각 되질 않아서 접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d4cda716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난 음식점 하는데 이거 관두면 진짜 할게 없다.
바빠서 몸이 힘든게 낫더라. 안바쁘면 목숨이 위험해.
91이면 33아닌가? 완전 젊지.. 40넘어가니 몸이 하나하나 고장나기 시작하고 부모님도 힘없고..
8fc2e6f4
사무직은 딴생각많이나서 그만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