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이 나이대 특유의 뭔가 비틀리고 어긋난 심보를 가진 새끼들.

모든 50대 이상이 씨발이라는 게 아님

뻔뻔하고 염치없고 남에게 피해 끼쳐도 떳떳한 새끼들을 말하는 거임

이 새끼들이 왜 이렇게 개씨발스러울까 하고 오랫동안 고민했었음

그러다가 최근 연속적으로 똑같은 말을 들었음

전부 다른 인물들에게서.

덕분에 저들이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저들이 뭐라고 했냐면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이 말이었다

저들에게 다른 사람이 받는 피해, 내가 끼치는 민폐, 대충 나 편할대로 일해서 발생하는 일들

이 모든 게 별 것도 아닌 일이었다.

물론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아니지. 하지만 정작 당사자가 저 마인드라서, 오히려 당당하게 나올 수 있는 거다

문자 그대로 별 거 아닌 거로 트집 잡는 놈이라고 생각하는 거니까

배달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도 당당한 식당 주인들.

택배 누락해놓고 배송완료 처리한 택배기사.

줄 서 있는 곳에 새치기 하는 놈들.

등산로에서 트로트 크게 틀고 다니는 놈들.

기타 등등등등등.

이해가 되더라

어째서 그토록 떳떳했는지

뭐가 잘못됐는지 이해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는지

애초에 지 인생조차 별거 아닌 거로 여겼을 테니, 타인의 인생, 순간, 노력 등등 까지 별거 아닌 거로 여겼던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