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수녀님들도 평생 남는 좋은 기억일듯...ㅠㅠ

그런 cf가 있었다 젊은 아빠가 자신의 아이와 크리스마스 날

지나가다 혼자 우두커니 그 추운 성탄절 날 너무나 얇은 옷을 입고 서있는 아이를 보더니 달려가서 부둥켜 안고 자신의 장갑과 목도리를 둘러주고 행복하라(?)고 말 해준 뒤 자기 자식과 집으로 돌아간... 마음이 벅차올랐고 가끔 하는 인형탈 아르바이트에 따지지않고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가는 큰 이유가 되었다...주변에 부모없이 힘든 아이들 잘 해줘라

피는 이어지지 않지만 다 우리 막내동생이고 우리 아이들이라 생각하며..

나도 소년소녀가장 지목해서 성인이 될때까지 도와주고싶은데

지원자임을 가장해서 떄리고 성적으로 괴롭히는 쓰레기들이 있어서

나를 알게하고 도와주는건 안된다더라

이 글은 진짜 읽을 때마다 눈물나네 ㅠㅠ

내 어린이날은 남한과 다르게 6월 1일 이었는데 삼촌이 당간부가 감자 수확량 관련해서 부족하다며 요구치를 늘렸다.

삼촌은 부당하다며 삿대질을 하면서 따진 적이 있었는데 얼굴이 벌개진 당간부가 돌아갔고.

그 후에 온갖 죄를 뒤집어 쓰곤 사형당해 버렸다.

두번째 어린이날은 6월 6일. 어린이는 6월 1일 소년단은 6일이라 소년단 완장을 받고 이제 나도 일하러 갈 나이가 되었다.

그때가 9살 정도였는데 일하러 가는 감자밭 길목엔 삼촌의 시체가 걸려있었다.

탈북하고 남한으로 내려와서 17살(난 내 나이를 잘 몰라서 추정나이이다.)때 어린이날 행사를 했는데 사람들이 모두 하하 웃고 맛난걸 나눠먹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낮설었다.

이 글 볼 때마다 눈에 땀이...

왜 그때 기뻐한걸 부끄럽게 여기는거지?

가장 큰 행복을 박탈당한 아이가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가

슬픈 내용이 하나도 없는데 눈물이 나네

감동적이야

울 아들은 공부 스트레스 안받고 신나게 뛰어놀게 해야지

잘해줬는가보다

좋다

아시발 내용이나 댓글이나 눈물버튼 투성이네

저아이디도 원글 쓰신 아이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