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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유상범 "이철규 원내대표? 영광의 자리 아닌 희생의 자세"

- 재판받는 이재명과 영수회담…변화 보인 것
- 취재진 불러 세워 A4 읽은 李, 정치적 액션
- 총선 승리한 거대 야당 대표 존재감 보이려 해
- 민생지원금에 "검토하겠다"…尹, 일부 받아들인 것
- 채 상병 특검? 수사 외압 프레임 자체가 잘못
- 이태원 특별법 독소 조항, 형사 체계 근간 흔들어
- 이철규 원대설? 문제는 출마자가 없단 것
- 이철규가 맡는다면 희생의 자세…영광 아냐
- 이철규 책임론? 다른 사람들은 책임 없나
- 전대룰 당원 100%, 절대적인 수치 아냐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4월 30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도 회담해도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다면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이번 회담에서 얻고 싶었던 것은 뭐라고 보세요?

▶유상범 : 이재명 대표가 시작할 때 원래는 모두발언을 간단히 하고 나서 취재진이 퇴장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퇴장하려는 취재진을 불러세웠지요. 그러고 나서 준비된 A4용지 10장의 분량으로 이재명 대표가 의제라고 하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했던 내용을 일방적으로 한 한 15분간 얘기를 했습니다. 거기에 대통령이 듣기에 거북한 내용도 다수 포함되면서 비판적인 내용도 많았습니다. 즉 이재명 대표의 그와 같은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언뜻 과거의 기시감이 들지 않습니까?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만났을 때 싱하이밍 대사가 둘이 만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준비된 서류를 읽고, 이재명 대표가 계속 들어서 국민적 비판이 많았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거 반대 상황을 연출하려고 했다?

▶유상범 : 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의도적으로 본인이 선거에서 대승을 한 거대야당의 대표라는 존재감을 보이기 위한 그런 정치적 액션도 보이지 않았나 저는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그러고 그것을 통해서 본인이 대통령이 하고 싶은 얘기를 결국 취재진에게 다 공개했고, 그 주제를 가지고 결국은 국민적으로 언론이 논의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뭔가 대통령실과의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낼 목적보다는 애초에 정치적 선언처럼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내는 것 여기에 목적이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유상범 : 의제가 정해지지 않고, 즉 의제가 특정의제에서 합의를 통해서 단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는 의제 이건 딱 하나가 있습니다. 현재는 의료개혁 부분입니다. 그런데 의료개혁 부분에서는 구두로 대통령의 의료개혁 정책이 옳다고 말을 했고, 거기에 동의를 해서 협력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즉 이와 같은 의제가 한두 개로서 대승적 결단이 필요했다면 뭐 그런 부분에 대한 이재명 대표도 어떤 회담을 통해서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요. 그 나머지 의제들은 사실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쟁점화되고 정쟁으로 활용되는 의제들이 많습니다. 이런 의제들을 다 얘기하면 그것은 회담의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당연히 알지요. 그러면 이 회담에서 본인이 어떤 것을 얻으려는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고요. 그것이 사실은 대통령실에서 정하고 서로 간에 일정을 합의했던 취재진의 퇴장 이걸 중간에 도리어 불러세웠던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도 굉장히 목적한 바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서 자기가 총선 승리한 거대야당의 대표라는 존재감을 보이려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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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이철규 의원도 사실 이게 득보다 실이 많은 자리인데 당과 대통령실을 생각해서 희생하는 차원에서 맡는 것이다 이런 말씀이세요?

▶유상범 : 이철규 의원이 맡는다고 하면 저는 당연히 당과 국가를 위해서 본인이 희생한다는 자세로 맡는 것이지 영광의 자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소위 말하는 보수언론이라고 불리는 조선 중앙 동아 조중동을 봐도 그렇고요. 일부 수도권 의원들의 입에서는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는 거잖아요. 어쨌든 이철규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을 하고 공관위원으로서 총선 참패의 책임이 있는데, 그러고 윤석열 책임론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이번 총선을 뒤엎었는데 대통령하고 아주 가까운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를 하는 게 맞느냐라는 질문들을 많이 던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유상범 :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를, 그러니까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에 원내대표를 한다는 그 논리는 저는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책임론에 있어서요. 그러면 당시에 공동선대위원장을 하셨던 분들, 비대위원을 하셨던 그분들은 책임이 없나요?

▷김태현 : 그 의원들은 당직을 맡고 있지 않잖아요.

▶유상범 : 공관위원이 당직이니까요. 공관위원을 맡고 있고 인재영입위원장이고, 비대위원장이고 공동선대위원장을 했던 분들, 즉 선거에서는 누구 한 사람에 대한 책임론으로 끌고 가면, 결국은 자기 책임이 아닌 제3자의 책임이 되면 이건 개선이고 개혁이 없어지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민주당이 박찬대 원내대표를 추대하는데 박찬대 원내대표가 강경이고 개딸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왔고요. 이재명 대표와는 아주 친밀한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민주당은 더욱 강경한 모습으로 앞으로 나타날 상황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21대보다도 더.

▷김태현 : 네.

▶유상범 : 그렇다면 지금 우리 여당의 원내대표가 어떤 사람이 돼야 되는지, 즉 이런 박찬대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하면서 또 정부와 소통을 해야 될 필요가 있는 그러한 원내대표가 필요한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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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5122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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