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녀간 예의와 호의의 선이 분명히 있으며 그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해.

똑같이 내게 친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도, 동성에게 해 주는 것 만큼 이성에게 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예를들어 친해졌다는 이유로 1주일에 3~4번 있는 아침 정기모임때  2번 이상 따로 간식을 챙겨와 준다던지

이성 친구가 감기몸살로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비닐봉투에 물이며 이온음료며 죽이며 따로 다른사람들 모르게 바리바리 챙겨 준다던지

회사에서 남자 여자 각각 아내와 남편이 있지만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며 고생했다며 가벼운 스킨십을 빙자해 어깨를 감싸며 토닥토닥 한다던지,,,

분명 한두번에 그쳐야 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나는 이런 행동 자체가 굉장히 실례되는 행동이라 생각하거든,,, 그냥 내 기준에는 일반적이지 않거든,,,

아무리 친해도 남녀간에는 선이 있다는게 내 상식이었는데 요즘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내 상식이 부정되는 느낌이야.

서로가 이미 기혼자라면 아무리 친해지더라도 서로 따뜻한 표정이나 언사나  스킨십은 좀 자제해야 하지 않나..?

서로가 기혼자인데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매일 카풀을 제공해주는것도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그냥 약간의 호의와 챙겨준다는 인류애라는 그럴싸한 포장지에 일반적인 동료를 넘어서나 연인은 아닌 그 애매한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을 누리는거라 생각해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