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부터 윗집 피아노소리가 들렸음

그때도 존나 못치는 띵.. 띵 소리였는데

10년즘 지난 지금도 똑같음

진동이라 그런지 그냥 우리집 전체에 피아노소리가 울려퍼짐

주말도 안쉼

덕분에 집에서 집중 요하는걸 한번도 해본적 없음

공부는 무조건 밖에 나가서 했어야했음 

이제는 띵.. 울리면 그냥 화가 존나 나면서

정신병 걸릴것같음 진짜 정신과 한번 가봐야 하나 싶을정도로

머리가 뜨거워짐

한 5년전에 아파트 10층범위까지 올라가서 다 초인종 눌러봤는데

다 지들은 안친다고 했고

밖에서 개짓는 소리쫌 안나게 해라마냥 피아노소리쫌 안나게 해라 울부짖어봤음

피아노소리는 계속 들리더라

한 한달전쯤 이거 윗집아니면 이 소리가 아닐텐데 하면서

윗집 다시 올라가봤는데 쫌더 나이 있는 분이 목소리만 들려주더라

5년전쯤엔 30대 쯤 아주머니셨는데

지금 목소리는 50-60대쯤인가 싶어서 모자관계인가 싶었음

혹시 피아노 치시냐니까 친다네

하 씨발

그래서 문 사이두고 너무힘들다 제발 그만쳐달라 하니까

알겠데

일주일후에 또 치더라?

찾아가서 초인종 몇번 누르니까

응답도없고 대답도 없이 피아노 소리만 계속 나서

거기 가만히 서서

진짜 오만생각 다 함

꾹참고 내려오니까 피아노소리 안나더라 

한 이주 안났는데 지금 또 다시 소리난다

어째야하냐 진짜 정신병 걸려서 미쳐뒤질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