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여자 말 끊고 질문만 계속한게 아니면 애초에 너한테 관심이 없었음. 관심 있었으면 질문 하나에 1시간 소요됐을거야

저건 성공적인 소개팅이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맘에 들어하는거 같은지를 평가하는 지표 정도임

그리고 저걸 다 만족하면 에프터때 여자가 밀땅하기 시작할 확율이 매우 높음.

갑자기 비싼척할거임ㅋ

남자가 연애경험이 적으면 남자가 매달릴거고, 경험이 좀 있으면 맞장구나 쳐주면서 먹버하거나, 아니면 컷 하거나.

여자가 진짜 괜찮다면 위에 저런 지표가 소용이 없음ㅋ 남자나 여자나 지 잘난 애들은 지 잘난줄 앎. 다이어트로 갑자기 용된 케이스나, 꾸미고 용된케이스 아니면 지 잘난거 지가 제일 잘 알아서 위 지표와 무관한 심리싸움한다.

30대 넘어가서 결혼적령기의 사람의 소개팅은 또 다름

엊그제 여자친구한테 맞은 썰 본거 같은데...

ㄹㅇ 댓글에 찐따새끼들은 대가리 계산적으로 써서 존나 스마트해보이는줄 아나본데 걍 사람이 속좁고 잰다는 느낌밖에 안듬. 남자새끼들도 계산적인거 좆같은데 하물며 이성이 그러면 더 정떨어지지

내가 굳이 말하려고 할 필요 없음. 제일 힘든 게 Iice breaking이지. 사실 한 번 입을 열면 맞장구만 잘 쳐줘도 어지간해선 대화가 끊기기 힘듦. 그래도 자꾸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그냥 상대가 별로 말할 의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굳이 어렵게 대화를 풀 필요는 없음

친구랑 얘기할땐 동성이든 이성이든 대화가 잘 안끊기잖아?

대화란건 상호작용이라 한쪽이 안받아주면 이어지질 않음

반대로 잘 받아주면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특별한 노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나옴

대화가 끊기고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는건 상대든 너든 대화를 안받아주고 있다는거임

사람이란게 경험인데 안이어진다고 이상하게 생각말고 계속 만나다보면 그래도 맞는 사람은 있음. 굳이 민망하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거임. 처음 만났으니까 당연한거고. 대화가 안이어지고 가만히 있어도 편한 사이가 또 진국임.

일단 가슴 크면 그냥 흐뭇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