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말이야. 나도그렇게생각해.

연애초엔 먼저 보고싶다 등등의 표현도 종종했었거든, 근데 나도 사람이 연애초랑 똑같을순 없다고 생각하고 남친 원래성향상 언어적표현이 어색하고 서툴다고 느껴져서 이젠 보고싶다고 먼저 말하지않아도 그냥 받아들였어.

근데 내가 표현했을때 반응을 안해주는건 조금 다르게 느껴져.. 먼저 말하는건 그감정을 느끼고 단어를 떠올려야하니 습관이아니면 어려울수있지만, 내가 먼저 말했을때 (꼭 나도보고싶다 가 아니어도) 뭐라도 반응을 하는게 무시하는것보단 오히려 자연스러운거같아서. 연인간에 애정표현에 반응을 안한다는 자체가 나는 좀 이상하게느껴지는거같아.

난 남친의 언어적 표현이 뛰어나길 바라는것도, 남친이 연애초반과 모든게 똑같길 바라는것도 아닌데

내가 한 애정표현에 반응을 하는게 남친입장에선 어색한일 일수도 있을까?ㅜ

만약남친이 덜바빠서 우리가 좀더 자주볼수있었다면 만나서 행동에서 남친의 마음이 전해지니 나도 저런 언어에 덜 민감했을거같기도하고, 나도 많은걸이해해주는데 남친도 이정도노력은 해줬으면 싶고.. 참 어렵네

카톡을 잘 안하거나 떨어져있을때 소홀하다는게아니야. 아무리바빠도 짬내서 연락하고 노력해주는 부분이 훨씬많고 그래서 나도 나를 좋아하는마음 자체에 대해서는 의심하진않았어. 본문에쓴대로 그냥 내가 하는 애정표현에 반응을 안해준거뿐이야.

남친도 노력하는부분이 많은데 어쩌면 그거“하나”로 서운한 내 자신도 싫고, 한편으론 먼저말해달라는것도아니고 반응을 안하는건 날 무시하는것처럼 느껴져서 속상해.

카톡 답장을 소흘하게한다는줄

그냥 반응을 안한다는거네 그것도 문제가 있지않나?

남자들중에서는 그냥 말안해도 알아서 느낄줄 알고 느껴주길바라는사람이있는데

네남친이 그런편인거 아님?

근데 그런 사람은없지 애정표현도 왔다갔다 티키타카가 잘되야 되는거니까

서운할만한 부분 맞다고 생각함

내가 못한다고 안하면 계속 서운함이 커질수밖에 없지 너가 써놓은것처럼

계속했는데도 안받아주면 너도 점점더안나오게되고 표현이줄어드는거지

개인적으로 세상 모든남자들이 표현다 잘해서 잘한다고 생각하진않음

다 하기힘들어도 상대가원하니깐 맞춰가는거지

맞아. 내남친은 우리가 어느정도 만났으니 본인이 직설적으로 말안해도 내가 어느정도 자기마음을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해. (남친 일이나 힘든점 등등은 평소에 내가 알아서 역지사지를 잘해서 내가 애정도 어련히 알고있을줄 아나봐. 그래서 전에한번 내가 그건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해줘야안다고 했긴했어)

남친이 반응 안해주면 어떤때는 잠깐 신경쓰이다말고 어떤때는 엄청속상하거든. 괜히 혼자 표현하고 속상해질까봐 나도모르게 표현을 아끼기도 하는거같아.

네말대로 표현도 연습이고 습관이고 노력인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 남친이 말로는 미안해ㅠ 더표현할게 라고 하니까 뭐라할수도없고.. 꼭 저상황에 나도보고싶어 라고하진않아도 다른표현을 좀더 노력하는게 느껴지면 내가 저건 이해해주는게 맞을까?

아니 나는 짚어주는게 좋은 것 같음 말 안하고 속썩고 결국 그게 악영향으로 가는 것 보단

너무 진지하게 아니면 투정하듯이 짜증내듯이 말하지말고 그냥 솔직담백하게

원하는 바를 말하면 될 것 같은데, 근데 이런일이 좀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하나부터 열 까지 다 알려줘야 하나 싶어서 현타가 오긴하겠지만 그럼에도 말하는게 낫다고 봄

이미말했다고 본문에써놨잖아

담백깔끔정확하게말했는데 또그런거라고

사람이 어떻게 한번에 바껴 더 얘기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