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성물과 삼형제 이야기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강을 마법으로 다리를 만들어 건넌 삼형제에게

죽음은 이들이 죽지 않은 것에 화를 내며 이들을 가지겠노라 다짐한다

죽음은 겉으로는 경의를 표하며 선물을 주겠노라 답했다

경쟁심이 강한 첫째는 죽음에게 세상에게 가장 강한 지팡이를 달라고 했고 죽음은 근처에 딱총나무를 꺾어 지팡이를 만들어 주었다

첫째는 여행에서 시비를 붙은 자와 결투하여 승리했고 그는 누구도 자신을 이길 수 없다며 지팡이를 자랑하고 다녔다

그날 밤 또다른 마법사가 잠자는 첫째를 죽인 뒤 지팡이를 훔쳤다

둘째는 죽음에게 더 굴욕감을 주고 싶었고죽은 사람을 소생시킬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했다

죽음은 돌멩이를 집어 두 번 돌리면 죽은자를 부를 수 있다고 답했다

집으로 돌아 온 둘째는 돌을 손 위에서 두 번 돌렸다

그러자 죽어버린 사랑하는 이가 눈 앞에 나타났으나 그녀는 이 세계에 속한게 아니였다

채울 수 없는 갈망에 미쳐버린 둘째는 그녀와 하나가 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명한 셋째는 죽음에게 당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했고 죽음은 마지못해 자신의 망토의 일부분을 주었다

죽음은 오랜 시간 그를 찾아다녔지만 찾지못했다

그가 나이를 먹고 죽을 때가 되서야 투명 망토를 아들에게 주고 죽음을 오랜 친구처럼 만났다

최강의 지팡이로 죽음을 피해 불로불사가 되고싶었던 첫째

기어이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지 못한 둘째

자신이 호크룩스임을 알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한 셋째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이자

스네이프의 사랑을 이용해 스파이로 이용하고

해리에게 투명 망토를 선물하고

결과적으로 이들의 죽음을 계획한

죽음

근데 작가가 노린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