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쳤다 이러길래 아예 새로 글 팝니다.
제가 예전 학식때 정치학의 이해라는 수업에서 비교정치학 교수님이 대한민국에서 당선되려면 정당 인물 공약 3가지가 중요한다는 말을 듣고
전 개인적으로 아직도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일신문에서 맡겨놓으라는식으로 민주당 보고 공약 지키라는건 잘못되었죠.
그래서 전 분명히 댓글에 '다시' 당선되려면 '다음에' 당선되려면 공약을 지켜야한다고 했습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Tk에서 당선되려면
정당 민주당 아웃
인물 당선 가능한 인물 험지라서 안 나옴.
공약 소거밥상 그나마 현실적으로 남은 마지막 대안입니다.
당장 tk에서 김부겸이 당선된 것이 처음부터 공약이 좋아서였습니까?
아니요.
그럼 민주당 덕입니까?
아니요.
낙선해도 계속 지역에서 얼굴 알리고 행사 참여하고 해서 당선된거지 않습니까?
투표에는 회고적 투표, 전망적 투표, 회고적&전망적 투표로 나누어진다고 배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pk지역 패배가 젊은 인구 나가고 나이든 사람들이 집결해서 졌다고. Tk는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당효과도 못 얻고 인물효과도 못 얻으면 공약이라도 있어야하는 것 아닙니까?
회고적투표로 봐도 과거에 뭘 했어야 보고 하죠.
전망적투표로 봐도 미래에 뭘 해줄지 보고 하죠.
회고적&전망적투표는 말 할 필요도 없고요.
Tk에 국회의원이 없다고 못 해준다? 민주당이 한다고 하면 국힘에서 반대할까요?
2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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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rry
당선돼서 실제로 뭔가 해야 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하셔야
니2니
ㅇㅇ 국힘 쉴드치는 게 아님. Tk에서 당선되려면임:
당장 박근혜변호사 쥐뿔도 없는데 당 하나만으로 당선되는거 보셈.
flurry
정치할 거면 오히려 가만히 있어야지
뭘 할 수 있는지 몰라도 추진해서 성공해봤자 어차피 현 당선자들 치적이나 될 건데 해준다고 누가 알아봐 줌?
니2니
가만 있으면 뭐가 바뀌기는 함? 인구구조상 tkpk는 갈수록 더 국힘텃밭 될꺼임.
flurry
가성비 안 나옴
나 같으면 그 노력을 수도권이나 충청에 쏟는다
정치적 역량이 남아돌면 할 수도
니2니
그래서 애초에 tk라고 한정한거임.
가성비가 나올 수가 없는 지역임.
소리없이남은
이 말이 맞을수도 있는데
내가 민주당 정책쪽의 결정 권한이 있으면 그 돈과 추진력으로 pk에 하나를 더 해줄듯
이기적이라고? 거긴 정권 가지고 있는 국힘이 잘 해주겠지라는 생각밖에 안 듬
니2니
ㅇㅇ 그래서 'tk'라고 한정한거임.
민주당이 여태 원한있어서 안 했겠음?
자기 찍어준 지역부터 잘해주는게 인지상정이지.
노가다정씨
근데 민주당이 한다고 하면 국힘에서 반대하긴 함.
그래놓고 나중에 슬쩍 글자 몇개 고쳐서 재입안 ㅋㅋㅋ
통과되면 국힘이 해냈습니다!하고 플랜카드 걸림
니2니
ㄴㄴ 받아주고 지들이 했다고 함.
내가 직접 봄.
니2니
이번에 본 게 r&d 민주당이 뭐라고 해서 늘린건데
그거 쏙 빼고 플랜카드에는 국힘이 증액 성공했습니다. 이라고 있음:
노가다정씨
그거 잘 봐봐. 증액 건의 지들이 다시 해놓은 거 있음 ㅋㅋㅋㅋ
니2니
ㅇㅇ 그런데 민주당이 애초에 뭐라고 안 했으면 증액 건의도 안 했을꺼임 ㅋㅋㅋ
그 플랜카드보고 어이가 없어서
노가다정씨
원래 그런 애들이야 ㅋㅋ 양심도 체면도 없는 권력지향형 배금주의자들.
nullpoint
해줄수는 있는데 우선 순위가 아주 떨어지겠지
그걸 이상하게 생각한다면 어쩔수 없고
니2니
난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음. 당연함.
'총선'에서 이기려면 tk ? 버려야지.
그런데 tk에서 당선되는 법 얘기하는데 그럼 답이 없지.
어려워
이렇게 해버리면 '고견' 적으러 오겠냐곸ㅋㅋㅋㅋ
니2니
도망쳤다고 남한테 비꼬는 분이 설마 안 오겠음?
도망쳤다는 글도 오전에 키배 뜨고 퇴근하고 대댓 다시 달았는데 ㅋㅋ
어려워
에잇 ㅈ같네 하고 닉변하실듯 ㅜㅜ
novellll
"Tk에 국회의원이 없다고 못 해준다? 민주당이 한다고 하면 국힘에서 반대할까요?"
당연히 반대하지. 의대 증원 보삼. 문재인 정권때 ㅈㄴ게 반대했잖음.
니2니
그거 한다고 tk에 도움 됨? 민주당이 내놓은 공약 보셈.
문틈
네 글 보고 생각해봤는데 TK는 민주당이 공약 이행해 준다 해도 안뽑힐거 같음. 추측이니까 틀릴 수 있지만 높은 확률로 그래봤자 도로 국힘당 찍을 듯.
내가 보기에 모순적이지만 TK는 이익투표를 하는 곳이 아님. 그냥 민정계를 찍는다는 행위가 기본값이어서 그런거지. 실제로 군부정권때는 덕 많이 봤잖아?
니2니
ㅇㅇ 높은 확률이 아니라 걍 국힘 찍을꺼임.
김부겸도 낙선할때마다 인물 공약 상대방보다 좋았는데 떨어졌으니까.
그런데 김부겸이 나중에 당선된것처럼 계속 도전해야지.
가장 가성비? 좋은 건 인물이 박는건데 그런 사람이 없고 당도 답 없으니 남는 공약 가지고 박아야하니까
낙선하더라도 이행해야한다는 거임.
그런데 tk한정이면 몰라도 총선인데 가성비는 무슨
문틈
김부겸도 결국 낙선 고배 마시고 국무총리로 정계 은퇴 수순 밟았고 임미애도 이번에 비례로나마 국회 진출했지. 결국 야도였던 정체성이 남아서 싸워볼만한 PK와는 다르게 TK는 그냥 무한 박치기만 해야함.
뽑히고 싶으면 일단 박치기는 깔고 가라는건데 그거 하기 쉽지도 않을 뿐더러 솔까말 TK가 민주당 입장에서 효율이 좋은 곳도 아님.
거기다 공약 이행은 국힘당에 먼저 청구하는게 당연한 수순이라 민주당은 그냥 가만히 있겠지. 가덕도 공항 같은 큰 건이야 중앙에서도 바로 달려든다만 TK 지역현안을 굳이 관심을 둘까.
영남 박치기는 김-노때부터 줄곧 해오던거라 이상하진 않은데 20년이 넘어가니까 PK랑 TK가 다르다는게 점점 드러나네.
니2니
ㅇㅇ 가성비는 무슨 효율도 안 나옴.
그리고 갈수록 더 심해질꺼임. 나이 든 사람이 더 많고 젊은 사람은 나가니까.
그래서 민주당이 tk에 파격적인 인물이나 공약 안 한다고 뭐라고 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음.
그런데 현실적인 tk공략법을 얘기하는데 공약으로 밀어붙이기 말고는 없어보임.
이제 대가리 박을 인물은 없고, 유력인사가 tk 오는게 더 말이 안되니까
모른다
아 미안 누구처럼 24시간 커뮤질 하는 인간이 아니라 이제 들어왔네
니2니
이제 왔어? 그럼 고견 좀 들려줘. 도망간줄 알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