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하는데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what makes my job difficult is not the law: It's always the people" (내 직업의 힘든점은 결코 "법"이 아니라 "사람" 이 항상 힘들게 한다) 라고 함. 심지어 군대에서도 내 보직은 무선통신/관측병이었는데 군에서 보직이 날 힘들게 한 적은 거의 없었음 (유격, 혹한기, 검열, 등등 제외.. ㅅㅂ). 항상 선임들과 간부들이 날 힘들게 했지..

나나 너나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항상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는듯.

나도 한동안 그런 매니저 있었는데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은 두 가지임. 하난 내가 정말 관대해져서 저 사람이 화내는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겠거니- 하고 넘기는거. 좀 더 나가면 아예 네가 그 사람을 달래서 역으로 누그러뜨려도 됨. 근데 쉽진 않음. 두 번째 방법은 너도 그냥 ㅈㄹ하는거임. 참고로 난 후자를 택했고 나한테 뭐라 할 때마다 역으로 ㅈㄹ한 덕에 매니저와 제대로 적대관계가 됐음. 지속적으로 볼 관계면 택할 방법 아니고, 더 이상 볼 일 없을 때나 할 방법임. 근데 서빙이면 걍 딴 자리 찾으셈. 좋은 사람들 많은 알바자리가 얼마나 많은데

좆같으면 미련없이 때려쳐라 알바인데 뭣하러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꾸역꾸역 다니냐 편한데 찾아가면 되지

나도 알바 온갖 거 다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식당 직원들이 제일 좆같았다

그거보다 훨씬 편하고 시급 더 주는 일 많으니까 잘 찾아봐

그만두는게 답이고 소문내는게 최고다

사람귀한줄 알아야지

나는 그런애들 한귀로듣규 한귀로 흘리거나 웃으면서 같이 꼽줌ㅋㅋ

알바인데 뭐하러 스트레스받으면서 일해 때려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