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B 가 있음
A랑 같은 공간에 있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그거 알어? B 관둔대 곧~" 이라고 말해서
"엥? 왜요 ?? 그런 느낌 하나도 없었는데? " 라고 하니까 "몰라 확정이래 근데" 라고 말함
근데 그 자리에 나만있던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있었고 다들 반응이 엥 전혀 몰랐네 라는 반응
B랑은 가끔 주말에도 만나서 친한 사이인데, 관두고 싶다고 몇 번 말한적은 있는데 확정은 아니였던 상황이라서
B한테 "너 그만 둔다며 ㅠ 언제까지야?"라고 물어봤음
그러니까 B가 누가그래? 나 아직 확정은 아닌데..근데 이거 누구한테 들은거야?"
"A가 나한테 말해주던데?"
"아 그래? 알겠어ㅋㅋ" 라고 하고 B랑은 대화 끝
그 뒤에 30분정도 뒤에 A가 이거 비밀인데 나한테 왜 다 말하고 다니냐고 자기 입장이 난처해졌다고 ㅈㄹㅈㄹ하는 메신저를 보내왔는데
이게 내 잘못인가?
그 자리에 다른 사람도 있었고, 혹시나 내가 뭐 비밀인 뉘앙스를 말한건가 싶어서 그 자리에 있던 친한 다른 사람한테 살짝 물어봤는데
전혀 그런 뉘앙스 아니었고 A가 오히려 가볍게 말해서 비밀인줄 자기도 몰랐다는데 ㅋㅋㅋ
참고로 A는 나보다 나이 많고 직급도 높아서 ㅈㄹ하는거에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기분 나쁜 상태인지 나만보면 씩씩 되네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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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6b419
A가 병신이네
ffd0d432
누구한테 들었냐고 했을때 아 이거 뭔가 잘못됐구나 그걸 느꼈어야 한다고 생각함. 더군다나 상급자한테 들은거면 더욱이. 그냥 어떻게든 얼버무리든지 이름을 말할거면 최선을 다해서 수습해서 b가 a한테 안따지게끔 했어야 하지 않을까. 떠벌린 a가 잘못한 게 맞지만 사회생활이 잘잘못 따지는 걸로 돌아가지는 않으니까. 남한테 들은거 전달하는거는 항상 조심해야지 잘못하면 중간에서 이상한 사람되기 십상이니까..
bedc1c28
남한테 들은거는 이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겠어
4833e9fe
a가 이상한 사람임
근데 사회생활에서 위와 같은 상황이 참 자주 있어서
말 전하는게 늘 조심스러움
누가 뭐라더라 이게... 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데 미묘하게 트러블 일으킬때가 많음
앞으론 이상한 사람 피해서 알아서 조심해야지 뭐
bedc1c28
웅 정말 별거 아닌데 스트레스 받네 내가 무슨 소문 퍼트리는 사람으로 A가 자꾸 프레임 씌우는거 같아서 짜증나..
857bc0c5
잘못이라기 보다는 처세를 잘못한거임.
B한테 퇴사하냐고 물어보니까 B가 A한테 뭐라 한거같은데
담부터는 남이 한말 당사자한테 전달하지 말어
벌집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서 건드리는 꼴이야
이거 조심해야 되는게, 누가 그런말 했어? 누구누구요 하는게 본인한테 되돌아옴.
글쓴이가 이 상황인거임.
쓰니가 B한테 A가 그랬다 한게 A한테 B가 쓰니가 그러던데 이런말 했다면서요? 일케된거임.
그럼 A가 쓰니한테 와서 따지겠지.
bedc1c28
웅 ㅠㅠㅠ난 그냥 별뜻없이 말한거였는데 이게 이럴줄 몰랐네 다음엔 알아도 모른척 입닫아야겠어..
88296185
별일도 아닌데 뭐하러 신경을 씀? 걔 둘은 이미 까맣게 까먹고 쿨쿨 쳐자고 있을듯
5456dc54
누가 뭐라더라 하면 아 그래요~ 하고 말자.(듣지도 호응도말것).
듣고나서 직접 너한테 말하지않은것은 말하지 말라(전달하지 말것).
전달했다면 출처를 말하지 말것.
말을 옮기는것은 100% 죄다.
니 할일이나 열심히 잘 해라.
68a4cc0b
이번일을 계기로 고치면 됨
나는 그래서 입 꼬메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