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시절까지는 크게 모난 것 없던 양반을 2인자로 점찌하면서도 정작 실권은 안 주고 늙어 죽기 전까지는 절대로 권력 이양을 안 하니까 어떻게든 안정적으로 대통령 먹겠다고 부통령 선거 조작하다가 터진 게 3.15 였으니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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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시절까지는 크게 모난 것 없던 양반을 2인자로 점찌하면서도 정작 실권은 안 주고 늙어 죽기 전까지는 절대로 권력 이양을 안 하니까 어떻게든 안정적으로 대통령 먹겠다고 부통령 선거 조작하다가 터진 게 3.15 였으니
Steamwave
권력이양도 말이 안내려놓은거지 말년엔 진짜 부하들이 결정한거 도장찍고 자기가 한걸로 생각하는 노친네였드라
칼145
애초에 1956년 이기붕,조병옥과의 개헌 논의가 있었을 때 항상 회담 파토내고 이기붕 따르던 자유당 온건파를 패죽이려 했던게 바로 이승만임. 게다가 자유당 강경파가 24파동 추진했을 때도 잘하고 있다며 맞장구 친게 이승만이었던거 생각하면 부정선거 책임은 순전히 이기붕보다는 이승만의 책임이 더욱 크지. 그리고 부상 당한 시위대 앞에 눈물 흘린 것도 알고보면 그 양반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이기도 함.
핑그르르
애초에 자유당 온건파 정권연장계획들 다 뻐큐 먹인 게 이승만인 걸 생각하면 지 욕심으로 지 정치인생 나락보낸 거지 ㄲㄲㄲ 그냥 마무리는 힌덴부르크로 하시지 조선왕으로 남으려고 그 난리를...
칼145
의외로 4.19혁명 때 이승만이 시위대 편든거 보면 정말로 카멜레온처럼 끝까지 정권 유지할 생각이었던거 같음. 당장 5.30총선에서 친이승만계인 대한국민당이 참패하자 이승만이 바로 태세 전환해서 중간파는 위대한 영웅이라며 만만세 외치고 심지어 남로당 합법화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였음.
핑그르르
약아빠진 사람이긴 했어도 남로당 합법화 드립은 충격과 공포 수준이네;
소름
남로당 합법화??? 나 대가리 띵했어
칼145
사실 미 대사관 기록에 발언 상으로만 존재하는거라서 실제로 실현하려고 했는지는 정말 의문이긴 함. 일례로 대한정치공작대 사건만 하더라도 이승만은 드럼라이트한테 사상,정치 같은거 관여 안한다고 발언했는데 민국당이 개헌추진 압박 걸자마자 바로 빨갱이라고 죽이려 했음.
핑그르르
부정선거 전부터 이미 이기붕은 몸상태가 맛이 가서 미국으로 보내버리고(=아마도 실각?) 다른 사람 앉히려고까지 논의했었음. 부정선거를 진두지휘할 상황이 아니었을 걸?
진짜 책임은 이승만을 인의 장막으로 둘러싸서 자유당 온건파를 조져버린 강경파고, 또 그 강경파를 윗 댓글에서 얘기한 것처럼 경무대에까지 들이고 은은하게 쪼인트 까며 폭주기관차 돌린 이승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