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회사 내가 폐급인 거임?

322a03be 12 일 전 68

수습기간 한달 지났는데

오늘 좀 심한사고 냈다고 혼난게

내가 고객사 보안규정 너무 심하게 어겼다더라.

 

난 고객사 인트라넷 빆으로 자료 반출하면 절대 안되는건 알지 

근데 디테일한 규정 메뉴얼도, 교육도 없었는데 그런 인지 못하는 사고들이라 내가 센스가 없는건지 교육의 부재인지 모르겠어.

 

1. 사수랑 함께, 정기적으로 회사 오피스 계정 팀즈로 고객사랑 미팅하는데

 회사 오피스 계정 원노트에 회의내용 속기해 뒀음

 

근데 이게 팀즈는 회사 오피스 계정을 써도

팀즈 내에서 한 회의가 고객사 대외비니까

이거 속기한거 진짜 미친짓이라고, 우리회사 해킹당해서 그거 털렸으면 어쩔 거냐고 혼남

 

2. 이것도 좀 비슷한 건데

고객사에서 우리회사 직원마다 인트라넷 원격접속 계정을 하나씩 파줌 

근데 사수가 곧 이직하게 돼서, 사수가 혼자하존 업무를

다른팀 부장님께 인수인계 해야함

 

이걸 이사님한테 면담으로 통보받았고

계정 권한 문제가 있으니 그 옆팀 부장님께 내 인트라넷 계정 공유해 드리는 식으로 , 그 부장님 계정 권한 바뀔 때까지 인수인계 진행하자고 말씀하심.

 

그리고 오늘 계정 공유해 달라고 옆팀 부장님이 구두로 요청을 하심

나는 일단 고객사 인트라넷 메일로 부장님 인트라넷 메일에다가 내 계정, 암호를 보내드림

 

근데 얼마뒤에 사수가 회사 아웃룩 메일로, 이사님이랑 부장님 참조 넣어서

"개붕씨가 계정 전달해 주세요"  라고 지시함

 

난 고객사 인트라넷 메일로 이미 보내드렸다 말했는데

사수가 "왜 상급자들 참조 안 넣어요. 완료된걸 알려줘야 우리 일이 끝나지. 전체참조 붙여서 다시 보내요" 라고 해서

회사 아웃룩으로 고객사 인트라넷 계정, 암호 보냄.

 

그랬더니 팀장님이 불러서 크게 혼내심

이거 해킹으로 유출돼서 고객사한테 소송걸리면 어쩌려고 했냐고

암호 반출도 그렇고, 누가 암호를 메일로 보내냐고. 

 

 

3. 이거는 자잘한 건데

밥먹으러 갈때 원래는 팀장님한테 가서 보고했음

그랬더니 사수가 "그런거 일일히 팀장님께 보고 안해도 되고. 그냥 양옆에 있는 나 또는 옆팀 직원분께 말씀드려요" 라고 교육함

 

며칠전에 밥먹으러 가는데 사수가 자리에 없음

아마 팀장님도 안 계셨음

그래서 옆에계신 옆팀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밥먹으러 감

그랬더니 왜 이상한 사람한테 보고하고 가냐고 혼남

 

 

 

내가 폐급인 거야?

회사가 가혹한 거야? 

 

4개의 댓글

b4bef5f0
12 일 전

내가 보안 담당이면 일단 대가리 깨러 가긴 할 듯

대놓고 대외비에 비번을 어휴…

0
92616136
12 일 전

문제있네...

0
c6ad1662
12 일 전

폐급맞아용

0
5eb5108c
12 일 전

1은 니 잘못인데 한달차니까 이해되는 부분

2는 지시에 따랐음 니가 긴가민가해도 지시에 따랐으니 책임은 상급자에게 있음.

3은 눈치껏 해야되는 듯.

 

근데 전체적으로 회사가 좀 개판인데?

특히 니 사수는 유능한 사람은 아님.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6883 요즘 데일리룩 입고다니는거 공유점 14c61fdc 방금 전 4
1906882 노래좀 찾아줘라 cbb13665 2 분 전 8
1906881 국내 여행갈만한곳이 없네 a5192372 2 분 전 9
1906880 오늘 꾼 꿈 AI요약 (애인 NTR당함) e8372d47 2 분 전 8
1906879 경주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8110614d 2 분 전 2
1906878 통영거제 로컬맛집추천좀 05484f98 2 분 전 2
1906877 집에가고싶다 da83cfbd 3 분 전 4
1906876 근데 정부정책중에 "똘똘한 한 채"라는 이야기가 3 5630ca9f 4 분 전 13
1906875 처형이 나보다 어려도 윗사람 맞지? 1 40e08ec9 5 분 전 10
1906874 신입나간다고 펑크나는 기업이 없는 줄 아네 ㅋㅋ 3 da1aeb24 7 분 전 36
1906873 꿈에서 엄마 나오셔서 봉안당 가는 중 3 278f5ad5 7 분 전 23
1906872 나 아저씬데 4 5307b69f 10 분 전 39
1906871 흠.. 종아리 마사지기 사려고 dd1ff36c 11 분 전 21
1906870 옛날에는 영생하고싶었는데 3 42e6c316 12 분 전 28
1906869 미니진 대퓨님 갭모에 db4a901c 13 분 전 22
1906868 무직히키백수새끼 합의금 들어왔다 4 7a993960 16 분 전 61
1906867 하이브 단월드 실제로 믿는다는게 너무 소름돋는데? 6 9a587442 17 분 전 62
1906866 좋은직장 다니는 친구들이 많구나 1 61439dc2 18 분 전 37
1906865 한달치 ㅈㅅ자가 1300명이면 문제인거 아님? 12 0537e855 20 분 전 62
1906864 외모가 짱임 1 7784f374 20 분 전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