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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상대하는 거 너무 힘들다

b3ff1d27 12 일 전 38

미리 말함 징징글임

 

유튭 편집자 하고 있고

다른 편집자들 영상 피드백도 같이 하고 있는데

자꾸 한 명이 수정사항 전달해주면 안 해옴

안 하고서 안 해온 이유를 자꾸 나한테 설명하는데

수정사항 자체가 내가 검토하기에 필요한 수정사항이라 생각해서 전달을 해주는데

매번 본인 의견만 밀어붙이면서 안 해오려고 함

 

예시적으로

1분 23초 얼굴 확대만 하면 영상 주제가 강조되는 느낌이 아니니 다른 곳을 확대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라고 전달을 해주면

제가 볼땐 그것보단 이게 더 포인트다 이 방향성이 맞는 것 같다

이러면서 수정을 안 해옴

 

물론 내가 무조건적으로 맞을 순 없겠지

그래서 나름 타당한 이유다 싶으면 수긍하고 더 말 안하고 넘어가는 편임

(예시로 어떤 행동을 길게 풀어서 썼길래 한 단어로 축약해서 보여달라 했더니

 이 행동의 정의가 여러가지로 나뉘어져있고 한 단어로 단정지어서 표현하기엔 애매한 것 같다

라고 해서 이 수정사항은 제외함)

 

근데 그렇다고 한들 일단 수정안을 보고 이전 장면이랑 비교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자꾸 안 해오고 저런식으로 본인 기준만 들이밀면서 안 함

하다못해 일단 수정을 한 다음에 본인 의견을 말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뭐만하면 자꾸 이래서 안 했고 저래서 안 했고...

 

나는 수정사항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일단은 시킨대로 한 다음에

'이 부분 전달주신대로 수정은 했는데 제가 보기엔 좀 별로인 것 같다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냐'

라고 다시 물어보면서 일 진행을 해와서 그런지

자꾸 일 안 해오고 이유 들먹이는 게 좋게 보이지가 않음

 

솔직한 말로 나도 내 일 있는데 그 시간 쪼개고 쪼개서 영상 다 체크해가면서 수정사항 전달하는 거고

수정사항 전달할 때도 '1분 23초 여기 확대 빼고 어느 효과 추가해주세요, 2분 34초 어느 부분 모자이크(동일한 피드백은 똑같이 작성함)'

이런 식으로 전달했더니 워딩이 쎄다고 하질 않나 수정사항 일일이 다 체크해가면서 전달해줬더니 일이 많다고 하질 않나

그거 다 감안해서 내용 줄이고 정말 필요한 부분만 체크하고 워딩도 순화해가면서 전달했더니

이제는 본인 의견만 들이밀면서 안 하는 게 좋다고만 하질 않나

 

내가 회사생활 경험이 없어서 이런 부분들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지

아님 그냥 나랑 일하는 스타일이 안 맞는데 내가 너무 꼰대같이 구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내가 저 사람한테 만만하게 보이는 건지

 

그냥 이런 고민하는 것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임

3개의 댓글

efd4a5ed
12 일 전
[삭제 되었습니다]
27f572fd
12 일 전
@efd4a5ed

슈카월드편집자로 월 20억씩 번다고함

0
27f572fd
12 일 전

니가 관리자아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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