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후반이던가?
당시 어떤 영국인이 기고한 글에서
청나라의 gdp는 영국보다 크지만(아마 식민지는 제외한듯)
필수생계비를 뺀 여유자금비는 영국이 훨씬 크다
예를들어, 평범한 중국인은 5실링을 벌어서 그 중 4실링을 식비, 피복 등 생명을 유지하는데 사용하고 남은건 고작 1실링밖에 되지 않지만
평범한 영국인은 100실링을 벌어 그 중 10실링을 생계비에 쓰고 90실링의 여유비가 남는다
영국보다 인구수가 40배 많은 청나라는 총 gdp는 영국의 2배지만 동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은 오히려 영국이 두배 더 높다
이것이 청나라보다 영국이 더 군대에 많은 돈을 쓰고 더 강한 군대를 가질 수 있는 이유다
대충 이런 글이었는데
이 이론이 일리가 있으려나? 최소한 근대에서는?
그렇다면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으려나?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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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가처분소득?
이라기시따
ㅇㅇ 당시에 그 단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그거랑 느낌이 좀 다른데...
극한
총소득에서 엥겔지수빼면 저 말인데..엥겔지수가 언제 나온거지
이라기시따
싸우자
무역하다가 가내수공업에 밀려서 아편 팔았으면서 뭘..
이라기시따
hellsong
전근대에는 인구=국력인데.. 근대 이후로는 저 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지
이라기시따
hellsong
높은 여유자금=높은 생산성=높은 기술력, 제도
간식용좀비
인구 많은 한족 국가들도 1/100정도인 유목민들한테 털린거 보면 그말도 틀렸음
hellsong
그건 국력보다는.. 기병때문에 한타싸움 밀리는거라
띵호아띵호잉루
정도와 규모 문제라고봄. 일정 시점이후 개인의 여유보다 국가적 총력이 국력에서는 유효한 가치겠지
tartity
경제사는 진짜 모르겠다..
이문동부대찌개킬러
저 때 청나라는 일단 ‘그 국력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느냐?’ 부터 의문시되던 상태라
러시아 제국도 1차대전때 땅덩어리 크고 군인 많아서 강대국 소리 들었는데, 실제로 전쟁 해보니까 걍 감당을 못했음
비슷한 케이스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