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지금 개도국인 인도,베트남 갈거냐/그 시대는 더 힘들었다는 댓글은 지속적으로 나오네.

그 꿀, 힘들다 이게 그 소리가 아닌데

1. N86세대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음. 금요일 저녁의 행복도가 일요일 저녁의 행복도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금요일 저녁은 일하고 있고 일요일 저녁은 발뻗고 누워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냐면, 인간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기 때문임.

10% 고도성장, 7% 못해서 죄송하다는 소리가 나오던 시기에 살던 사람과 폭망한 미래가 예견된 사람은 느끼는 심리적 행복도가 다르겠지.

2. N86세대는 나라가 떡상하면서 자산이 엄청나게 상승했음. 지금 서울에 부동산 가지고있는 사람은 상당수가 그냥 자기집 수십년간 살다보니까 알아서 오른거임. 결과적으로 지금 청년은 상위1% 스피리츄알 퍼포먼스를 보여야 겨우 얻을 자산을 걍 누워서 자다보니까 얻은 셈인데 당연히 꿀빨았지. 

옛날엔 행정사 법무사 노무사같은 자격증이 따기도 쉽고 가치고 낮았지만 지금은 어때? 기업 과장 이상급 되는 사람이 "내가 지금 시기에 입사원서를 냈었으면 광탈이었다" 이런 소리 하는거 들어본적 있지않음? 그런거임.

그 사람들은 그냥 그 시대에 자격,위치를 차지했는데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나 급상승한거임.

반대로 베네수엘라 n86은 억울하겠지. ㄹㅇㅋㅋ

세대에 속한 사람이 수백만인데 예외를 들자면 많겠지

그 세대의 고충과 비극이 따로 있겠고

근데 세대담론을 따진다면 저렇다는 소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