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진짜? 이건 에반데ㅋㅋ

왜 못놓고있어?

정때문에.. 사귄지5년이라..

아......나는 암것도 아니었네

한번도 나한테 폰 보여준 적 없어 그리고 폰 보여줄때 뭔가 되게 급한것 같다..싶은적이 몇번 느껴진 적 있고 성빼고 이름만 있는건 저 사건땜에 더 나를 숨기려하나? 이생각 들긴했어

아.. 근데 연인끼리 자발적으로 폰 공개하는건 상관없는데 공개를 요구하는건 선전포고야

남자가 여자보고 친자확인검사요구를 한다면 친자라도 그 신뢰는 두번 다시 회복할 수 없거든

아 그래서 나도 요구하고싶진 않아..그건 그냥 갈때까지 갔다는 생각이 들긴해서 그럼 내가 이 사건갖고 빡쳐하는걸 지금 이야기하는건 어떤것 같아?

근데 솔직히 남자입장에선 유난임

원하는게 아래와 같지않음?

1. 혼성동기랑 놀러간거 다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 - 사과햇는데 하라면 또 하지 근데 정말 또 사과하면 이제 안꺼낼거임?

2. 핸드폰에서 여자친구의 저장명칭을 사랑스러운 애칭으로 수정할 것 - 뭐... 원한다면 그래요 그까짓게 뭐라고..

3. 화장실 갈때 핸드폰을 소지하지 않을것 - ? 뭐... 이상한데 그럽시다

4. 여자친구를 남자친구 집에 초청할 것 - ? 상관없긴한데 그래요 그럼

정말 이걸 원하시는게 맞나요

나도 여기 한표...

1,2번이 왜..?

핸드폰을 꼭 필수로 보여줘야하는것도 아니고

성빼고 이름만 붙여놓는건 남자들 꽤 많이 그럴걸..?

아 이게 핸드폰 보여주라는게 아니고 그냥 카톡 알림 와도 내앞에서는 안보는데 화장실 갈 때 와다다 확인하고 그래서 그냥 뭐 숨기나? 생각이 조오금..들었거든

와다다 하고 도망가서 확인하면 의심갈만하지...

그렇게 되면 남친 성격이 어떤지 모르니 확정지어 얘기하기가 어렵네

좋게 보면

니를 앞에두고 핸드폰을 안하려고 하다가

화장실 가서 한번에 다 확인하는거 아닐까?

나쁘게 보면 니가 본 입장이 되겠지만..ㅎㅎ

그치 맞아 내생각도 그래 놀수도 있지 근데 나 서운해할까봐 거짓말 쳤다는데 아무튼 지금은 이 사건 다시 꺼내기엔 오바야?

나라면 이미 넘어간거 한번만 봐주되 이후에 비슷한일 잇으면 얄짤없이 컷할거같아 나도 노는 친구들이 혼성이구 같이자고 해도 다들 애인한테 오픈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