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마치 케이셉 아빠처럼?

왓~~~!

퍼이즈은!!! 돈 크로스 더 라인!!

웃긴건 미국 백인들도 마찬가지로 딱히 뭐 정체성 없지않나...? ㅋㅋㅋㅋ 유럽에서 넘어왔다는 사실은 '모든 인간은 아프리카에서 나왔다' 라는 느낌 정도로만 기억하고 걍 우린 미국인 와아아아아!! 이런 느낌이던데 왜 그렇게 뿌리 정체성에 목매는겨

백인들은 지들이 관심없다 뿐이지 맘만 먹으면 유럽 어디 계통이고 이런 거 다 알 수 있음. 성에도 남아있고

흑인들은 워낙 여러군데서 족보도 없이 노예무역으로 넘어와서 근본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음

케냐계인게 명확한 오바마가 특이케이스

찾으려면 찾을 수 있다 와 찾으려해도 찾을 수 없다 의 차이구나.. 우리는 워낙 한 곳에 정주해 있어서 쉽게 와닿지가 않네

내가 만난 미국 백인들은 조상 이런거 따지더라

자기가 뭐 할머니는 이탈리아 이민자고 증조할머니에 뭐시기 인디언 부족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지가 몇 %는 뭐고 몇 %는 뭐고.... 기억도 잘 안 나는데, 물론 이게 미국인으로써의 정체성에 우선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다 기억하고 그러더라.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흑인은 열등하단 이유로 아프리카 문명수준 예로 드니까 흑인들 입장서는 아프리카도 문명과 위인이 있다는 미디어를 좋아하겠지. 유독 마블 와칸다 왕국 픽션 열광한 이유임.

뿌리에 대한 문화적 정체성이 없어서 그래.

아프리카에 살 당시에는 있었지만 노예로 팔리면서 다른 국가 다른 부족민들을 한데 모아서 미국 전역으로 흩뿌렸거든.

재미교포 3세 4세도 자신의 뿌리에 대한 문화적 정체성이 있고 그게 반영된 생활을 하고 있잖아?

근데 흑인은 없음.

미국에서 새로 만든다?

대부분이 오랜기간 노예였고, 자유민이 된 이후에도 심심하면 백인들한테 구타당하고 살해당하고 그 시체가 전시되고 그랬는데 그걸 정체성으로 삼기는 힘들지.

결국 아프리카에서 답을 찾으려는건데, 아무래도 미디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거지.

드넓은 아프리카대륙의 무수히 많은 문화들을 뭉뚱그려 '아프리카'라고 칭하면서 말이야.

근본을 잊어서지 뭐

그게 주무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