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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슬슬 알아보려고 인터넷 찾아보는데 환멸난다

99b1fa14 24 일 전 602

나나 여자쪽이나 수더분하고 명품 그런거 잘 모름

 

오히려 나도 잘 아는편은 아닌데 내가 조금 더 아는 수준

 

내가 대학생떄 선물해준 지갑을 작년까지 썼음 거의 7~8년됨 ㅋㅋ

 

근데 또 깨끗하게 잘썼어...


울 엄니가 그 얘기 듣고 처음으로 작년에 얼굴보면서 지갑 사주고 역시나 그거 또 계속 잘쓰고있음 ㅋㅋ

 

 

오래 만났는데... "그래도 @@는 해야지~" 이런식으로 남들이 하는거 좀 낭비 같거나 오글거려도 한번해보자~ 하면

 

결단코 자기는 싫다 돈아깝다 의미에 공감안된다 이러면서 역으로 말리고 그런 스타일...

 

 

그런데도 또 결혼얘기 시작하면서는 구체적으로 뭐 하자 이런건 잘 없고 기본적으로 돈 너무 드는건 하지말자는 스탠스이긴 한데

 

구체적인 준비 실무(?) 얘기는 아니다보니 좀 내가 찾아서 서프라이즈해주기가 부담스러움

 

가령 프로포즈도 먼저 해주길 원하는 눈치인데 남들 하는거처럼 티파니 다이아반지 사주면 돈아깝다고 머라 할거같고...

 

그렇다고 터놓고 얘기하고 같이 고르자니 먼가 특별하지 않은거같고

 

얘기를 어떤식으로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 의사 확인은 했는데

 

 

아 환멸나는건 여친의 스탠스나 성격인건 아니고

 

암튼 그래서 어디 업체가서 눈탱이 안맞으려고 인터넷에 검색좀 해보니깐 뭔 ㅈ같은 영업질하는게 너무 많아

 

그리고 또 역시나 알 큰 천연 다이아는 줘야지... 뭐 어디서 하고 백 하나 줘야지... 이런거 ㅈㄴ 많고...

 

 

아우 무슨 술마신거처럼 말이 두서가 없네

 

1. 결혼준비 하고 싶은데 터놓고 본인이랑 상의하는게 좋을지 이것만은 서프라이즈 하는게 맞는 지 고민이다

2. 서프라이즈를 할까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니 이 업계 지저분한 암묵지, 눈탱이, 호구잡히기 너무 많더라

3. 찾아보기전엔 몰랐던 무슨 날엔 무슨 선물, 이런거 알게되면  못받으면 혼자 쪼다처럼 서운한맘 드는데 괜히 찾아봤다. 판도라의 상자다.

18개의 댓글

b016ebef
24 일 전

천연다이아랑 랩다이아랑 차이가 하나도 없음. 있다면 가격차이와 기분임.

1캐럿짜리 존나 이쁜데 랩다이아하면 가격이 개쌈

다이아하려면 랩다이아 해라

1
99b1fa14
24 일 전
@b016ebef

난 이 용어도 난생 살면서 처음 들어봤음

랩 싫다고 지가 거절하고 천연 달라 하는 사람 꽤있는거같던데

0
b016ebef
23 일 전
@99b1fa14

랩다이아랑 천연다이아 브랜드랑 가격차이가 거의 7배는 되는데 그거 감당할수 있으면 하는건데

들어보니 여자친구도 효율적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주면 기뻐할듯.

그거 진짜 이쁘긴 하거든 ㅇㅇ

 

나도 반지같은거 잘 모르는데 1캐럿짜리 보고 '와 개이쁘다' 라는 생각함

이래서 1캐럿 다이아 하는구나...라고 ㅋㅋㅋ

0
99b1fa14
23 일 전
@b016ebef

와 7배면 몰랐다 하면서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

0
d7d33a5f
24 일 전

나도 12년 만나고 11월에 결혼하는데 프로포즈야 서프라이즈해도 프로포즈백 같은건 그냥 물어보고 살 예정이다

 

0
e6206f8e
23 일 전

1. 프로포즈에 대한 로망에 대한 부분은 대략 아는 상태아님? 뭐 소박해도 로맨틱한게 좋다거나 그정도 정보면 충분함. 서프라이즈 ㄱ

2. 난 다이아반지(100만), 포토북, 편지 이렇게 준비해서 여행가서 프로포즈함

3. 무슨 날 말하는건지 모르겠음

0
99b1fa14
23 일 전
@e6206f8e

특별한 날 말고 연인/부부간에 뭔가 행사때 당연히 뭐 해야되는거같은 룰?들 말한거 뭐 천연다이아여야된다 최소 몇 캐럿이어야된다, 임신하면 샤넬백 줘야된다 이런 @@해야지 하는게 너무 많아...

0
e6206f8e
23 일 전
@99b1fa14

염병~ 존심이 밥먹여주냐고 생각해

0
5a1c8e12
23 일 전
@99b1fa14

여자 입장에서 명품백, 반지는 꼭 필요하니깐 좋은거 사줘

0
c308ae49
23 일 전

https://view01.wemep.co.kr/wmp-product/04/202006/23/pd_hiemiwrnujnp.jpg

 

아무리 그래도 예물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제품으로 하는 게 좋다

1
99b1fa14
23 일 전
@c308ae49

이거네 ㄱㅅ

0
c308ae49
23 일 전
@99b1fa14
0
5d077634
23 일 전
@c308ae49

뭐지 이 새끼...결혼 전문가임?

결최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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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1c8e12
23 일 전

원래 어려움. 자기 경제력에 따라 프로포즈에 적정선으로 하면 될 거 같고...

나는 반지 400, 가방 200 선에서 끝내고 신혼집에서 프로포즈했어

0
d8bcbfcb
23 일 전

그냥 수준에 맞게 해 남들이 말한건 그냥 참고수준으로 알고 따라할 필요도 없음 난 샤넬백 결혼후에 내 돈으로 샀다

0
5d077634
23 일 전

작년 9월에 결혼함 노웨딩으로 최소비용으로 함(신혼여행에 몰빵함 결혼비용)

 

프로포즈 따로 안함(걍 집에서 집밥해주고 끝)

대신 프로포즈니, 예물이나 할 돈 다 아껴서 아파트 전세에 보태고, 와이프가 사고 싶은 가전 가구 이런 거 사는 데 돈 보태 줌

 

순간인 프로포즈나 예물보단 합리적으로 가는 게 낫다고 봄

0
215d7a9f
23 일 전

프로포즈든 뭐든 약간 신부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건 난 얘기를 넌지시라도 한번 해보는걸 추천한당

그리고 추가로, 난 작년내내 준비해서 올해 결혼한 신혼인데,,

결혼준비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열받는거 더 많을거임.

 

결혼산업에 있는 업체들 양아치짓 하는애들이 한두개가 아니거든?

 

다른 산업이었으면 이게 말이 돼? 싶은거도 신랑신부들 '인생에 딱 한번'인거 어떻게든 이용해서, 조금만 수틀리면 갑질까지 하는 새끼들도 있음.

 

그러니 준비 본격적으로 들어가게되면, 마음 단단히먹고 결혼한 지인들한테 정보 물어가면서 준비 잘 하고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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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e3d66
23 일 전

반지같은건 취향 많이 타서 사전에 얘기된걸 사야할텐데.. 피로가 많이 쌓인것 같아서 내 프로포즈 경험 공유함

 

-일단 너도 와이프도 실용적인 성격이면 다이아반지보단 웨딩밴드를 추천함. 같이 웨딩밴드 사러가면 자연스럽게 치수도 알게됨

 

-그럼 프로포즈 할때 줄 반지로 웨딩밴드 디자인에 어울리는 가드링을 몰래 고를 수 있음(웨딩밴드 디자인 보여주면 알아서 추천해줌)

 

-반지 골랐으면 이벤트 준비. 제일 무난한건 여행지(제주도나 그외)의 호텔이나 펜션 예약. 숙소 근처 좀만 찾아보면 출장서비스 제공하는 꽃집 있음. 꽃집이랑 호텔(혹은 펜션주인)에 미리 연락해서 이때 몇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리 세팅해달라고 부탁. 난 호텔에 led초 같은것도 미리 보내서 같이 세팅부탁함

 

아래 예시고 난 이거보단 간소하게 함. 니맴대로 하셈

https://m.blog.naver.com/haehu/223398949742

 

7년 연애동안 꽃한번 제대로 사준적 없어서 맘먹고 준비함. 결과는 와이프 감동받아서 대성통곡함. 결혼 2년찬데 아직도 이때 프로포즈 가끔씩 얘기함.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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