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랑 직장, 학벌, 살아온 길은 평범 그 자체
다니는 회사는 지방공기업이라 좀 점잖고 취향도 무난한 사람이 다수
근데 실상 내 성격, 취향이나 멘탈이 시발 찐임..
1. 일단 대인관계 기피함..걍 사회성 떨어지고 좀 버벅댐
다행히 일할땐 정상적인척 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해주기도 하는데 사적으로 만나면 좀 독특한거 티나서 접점 안 만듦
2. 취향이 비범함..그게 뭔데 십덕아류..귀척하고 나잇값 못하는류..
중2병류..동성애, 화류계 문화 수상할 정도로 잘 앎
그와중에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패배주의+열등감 심하고
약간 디시+루리웹+엠팍+블라인드 합친 인간이라고 볼 수 있음 시발
3. 현실감각 떨어지고 도피 추구함
히피나 내꼴리는 대로 사는 사람들 선망함
멘헤라라든지 문신돼지양아치 등 사람들이 혀 끌끌 차는
인생도 걍 재밌어 보이고 뭐 어때 싶음
걍 흔한 커뮤 찐따인데
내가 뭐 히키코모리도 아니고
직장생활하고 집 있고 차 있고 멀쩡한듯 한데..
근데 뭔가 부대껴..내 있는 그대로는 너무 찐이라 드러낼 수도 없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나만 겉돌고 정착을 못하고
긴장도도 높고..걍 졸라 비호감일거 같다 내존재
커뮤나 하고 방구석에서 혼자 지내는 게 내 본체이고 본질같이 느껴짐
걍 정병인가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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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럼 처음 입사했을때 별명 프란체스카였음
시커멓게 입고 다니고 귀신처럼 다니고 말수 적어서
그래도 사회생활 하다보니까 많이 밝아지던데
굳이 회사사람들한테 본모습 다 보여줄 필요도 없자나
c63e06a7
계속 사람들이랑 사적인 관계릍 회피하다보니 너무 고립되는 면이 있고..그렇다고 친하게 지내는 자리는 부대끼고 진심 뭐 먹으면 체하더라
0b52d386
프란체스카라고 하니까 먼가 웃기다 ㅋㅋㅋ
53bc926a
본모습 다보여줄 필요도없고 크든 작든 그런 부분은 누구든지 갖고 살고있음
그리고 공통된 관심사는 어느정도는 노력을 갖고 만들 생각을 해야됨 여행이든 드라마든 매니아처럼 즐길 필요는 없지만 분기별로 당일치기라도 갖다올수있으면 얘기하기 엄청 편해지지
c63e06a7
맛집이나 여행이나 유행하는거 졸라 관심 없어도 걍 떠들긴 함 현타가 심해서 그렇지..
별거 아닌데 유난떠네, 난 사실 별로였는데 싶은데 연기하는 느낌이라
53bc926a
유행쫓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주제는 같되 니가 좋아하는 걸 해야지 씹덕아류를 좋아하면 일본의 그런 문화많은 도시 한번쯤은 갈 수도 있는 거 아님??
돈을 떠나서 그런 방향성으로는 생각해볼 수 있자나
욕구에 충실하게 막 사는 사람들이 부러우면
어느정도는 그렇게 일탈할 수도 있잖아
그리고 그런 얘기도 충분히 필터링해서 남한테 얘기할수있음
c63e06a7
그러네
6ecd1e79
다행히 일할땐 정상적인척 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해주기도 하는데
이거만 봐도 너 정상임 걱정 ㄴㄴ
28d7ded2
정상인이고 멘헤라 같은 건 그냥 너가 안가본 길이니까 동경하는거임
실제로 그런 사람 사귀어보면 치료됨 걱정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