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베트남에서 회사생활하고 있고 이제 나이가 40이야

한국사람이랑 결혼하려면 한국 들어가야 하나 하는데...

가족들이, 베트남에서 계속 일하고 있으면 결혼상대 소개해줄테니, 같이 베트남에서 살아라 하시는데

아버지가 오래 알고지낸 친구분 따님인데

물론 그런 상대가 나타나서 나랑 같이 베트남에서 살겠다고 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만약 그렇다고 하면

연애도 없이 바로 결혼 이야기 하고 혼사 이야기하고 그런다는게 맞나? 싶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기도 전에 벌써 그런 진도로 나간다는게...

이런걸 선본다고 하는건가

연애 결혼한다고 베트남에서 일 그만두고 무턱대고 한국 들어가면 당분간 난 무직이잖아.. 그럼 결혼하기 더욱 어려운거고

베트남에서 일하면서 찾으려면,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소개받아서 부랴부랴 결혼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고민이야.

내 조건은.. 나이에 비해 모아둔 재산은 적지 않은 편이라 왠만해선 안꿀릴것 같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