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계속 고민하고 생각했는데 나쁜짓 했는지를 모르겠음. 고시에 집중하고 싶대.

집중하라해. 전날까지도 사랑 어쩌고 하더니 갑자기? 그럴거면 시작을 말아야하지 않나?

너도 젊은 나이에 한놈이라도 더 만나보고 좋은놈 골라야지!!!

기다리고 싶어서 그런가봐

너도 많이 사랑했으니까 그런 마음이겠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날 아..ㅎㅎ 내가 그때 그런일이 있었지 하며 가볍게 회상하는 날이 있을거야

그냥 니 인생에 스쳐가는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잡어

아무리 무슨 생각을 해도 지금 상황을 보면 나랑은 관계없어진 사람이지.. 한2주됬는데도 이러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다.

2주면 얼마 안된거지.. 계속 너가 혼자면 1~2년도 그럴수있어.

너가 맘먹기 나름이야. 지금 니 감정과 상황은 지극히 정상이니

이 상황을 너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관건임.

연애하면서 안해왔던 것들 해가면서 더 괜찮은 놈을 봐보자고~ 제발~

가능성을 배재하진 않고 다 열어둔 상태에서 내 개발에 힘써야지

어쩌누 ㅠㅜㅠㅜㅡㅜㅠㅜ

정답넠ㅋㅋㅋㅋ 내 정답은 너다

좋아요

ㅜㅜ 고생많다ㅠㅠ

내가 고시 떨어져서 힘든 모습을 감추고 괜찮은 척을 했거든? 그러면서 내 온갖 감정을 다 억눌렀음. 그러니까 무기력증과 자기혐오가 심해지면서 여자친구 피해다님. 그래서 환승이별 당한거임. 압박감이 어떤식으로 나타나는지 조금 말해주고 싶었음

계속 응원해주고 기다릴 수 있는데 그게 오히려 부담일수도 있겠다 싶음

내가 다 알수는 없지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읆가 싶기도하고..

ㅇㅇ. 아마 그 사람이 가장 두려운건 너가 믿고 기다려줬는데 실패했을 때 느낄 감정일거임. 자괴감같은거지.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했구나 하는 무능력감 등등.... 사랑하면 할수록 괴로워짐ㅠㅠ

해결책은 그 사람이 자존감이 높아져야 하는데 그게 쉬우면 세상은 아름다운것들로만 채워졌을거야ㅋㅋㅋ ㅠㅠ

나는 그냥 그사람 있는 그대로 같이 있는게 너무 좋았는데 그거로는 아무래도 부족하겠지.. 현실은 현실이고

나는 헤어지고 나서야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를 깨달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이나 긍정적인 감정 모두 표현해도 괜찮은거구나 그런것들....

아무튼 잘 이야기 해봐. 그 친구도 공부만 잘하지 사람의 감정이나 인생같이 논리적이지 않은, 정답이 없는 세계는 잘 모를수도 있거든.

이미 그만만나자고 통보받아서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

그렇구만... 당분간은 생각과 감정을 잘 정리하다가 나중에 대화를 해보는것도 좋고.... 아무튼 자기 자신부터 챙기는게 좋을거야

응!! 바빴을텐데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아직도 공부중임?

ㅇㅇ 이번에는 1차 1문제 차이로 떨어질거 같네. 결과는 4월4일에 나오지만... 그래서 걍 2차 공부중. 나는 기술고시라 7급이랑 2차 거의 겹치니까 일단 7급 합격해놓을라고

힘내라!! 잘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