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첫 씬에서, 스튜디어스가 일본어로 말걸었다고 쿠사리 준 것 부터 

일본이랑 연관 있을 꺼라는 느낌 진하게 풍겨주고, 해외 살이하는 윤택한 한국인 2세 흠.. 역시나

지나가는 차 넘버들도 독립운동날짜들, 주인공들 이름도 독립운동가들

지나가는 여우들 클로즈업 된거 보면, 이상함 바로 느껴지고 ( 애초에 우리나라에선 여우와 무덤은 상극 , 거기다가 한국은 여우가 멸종되서 없다.)

거기다 명당자리 줬다는 스님 이름이 일본어로 여우를 뜻하는 가츠네와 비슷하고,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등등 

이것 저것 내가 아는 오컬트적은 클리셰들 지나갈 때마다 재밌다고 느꼈음

얼굴을 가진 뱀 ( 일본 요괴 ), 동티 등등

마지막에 승탑 보고 오니가 쨀 때도 내 친구는 어리둥절 하던데, 

보국사(나라를 지키는 절)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고, 고명했었다는 스님의 사리를 모신 승탑이라 도망가지 않았을까 

살생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 가토도 열렬한 불교 신자였고 ㅋㅋ 

속으로 이런 저런 유추 해보니 재밌었음

어렸을 때 이우혁 작가 퇴마록 보는 느낌 ..ㅋㅋ

이런 오컬트 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마지막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졌어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고 봄

반면, 내 친구는 재미 없었다고 하는데 애초에 기독교인이라 그런지 오컬트적인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나 흥미도 느끼지 않고, 극 T빙의 되서 서사 구조에만 집중해서 봄

자기가 흥미있어하는 주제에 아는 만큼 보이는게 재밌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