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함이 느껴지는 영화였음. 일단 엔딩을 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좋은 마무리가 아니였다고 거품을 물어야하나..

마치 인기 없는 연재만화가 강제로 연재중단 당하는 느낌이 찐하게 날정도로 마구마구 진행하는데 덕분에 주인공들의 감정을 모따라가서 뭐야 왜 저래라는 느낌이 강하게들었음.

이럴바에는 액션와 코미디에 집중을 빡세게하지 눈물 글성글성 장면은 왜 길게 넣었는지.....빌드업이 너무 약함. 그러다 보니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 명장면 짜집기 같은 느낌이 들었음. 

초반부 연출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냥 시간이 너무 없는데다 1편을 본사람이 적은걸 의식해서 그런갑다 싶어서 뭐랄까 안타까웠음. 

만약 1편이 좀 더 잘되서 원래 계획대로 만들어졌으면 띵작이였을까 생각하던 와중에 승률 카운트하면서 8퍼...10퍼 왜 오르지 이지랄 하는걸 보니까 아 그냥도 안되겠구나 싶었음

감독이 이야기했듯 마블영화같은걸 만들려 한 것 같은데 그러기엔 캐릭터 매력이 너무 부족했던것 같음

평점은 2부니까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