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뭔가 잘못 본건가? 초반에는 이순신이 아들 죽은걸 괴로워하는걸 보여주다가
진린이 진범?으로 추정되는 일본군 잡아다가 들이대니 이순신이 직접와서 걔중에 하나가 외눈인거 보고
어쩌면 아들 죽인 그놈들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진린에게 여지를 안주려고 얘들 아니라고 단호히 말하고 놔두고 가는 대목에서
이미 복수심은 넘어섰다는 의미 아님?
해전 막바지에 흰옷 입은 아들 환영보고 그러는게, 복수에 집착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흰옷의 의미등을 유추해볼때 복수심을 승화한걸 의미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뭘 착각한건지 다들 복수심으로 노량해전에 나섰다고 생각해서 좀 의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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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원
나도 너랑 생각이 비슷함 어느 부분에서 아들에 복수심이 불타오른건지 모르겠던데
사람들이 또 어디서 이상한 유튜버말 듣고 그거에 동화되어서 그런소리하는진 모르겠지만 감독도 충분히 이순신이 복수심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란걸 보여주기 위해서 장치 여럿 준비해서 보여줬는데 명나라 측이랑 회담할때도 상자에 참수당한 자국민들도 그렇고 너말대로 외눈박이새끼 바로 칼로 쳐내고도 남을텐데 그걸 참고 그자리를 떠났는데
나도 이순신이 대의명분을 더 중시여기는걸로 보였는데 자식이야기가 중간중간 많이 나오고 회상씬이 자주 나오긴했지만 그렇다고 그게 복수심에 불타는 이순신으로 보이진 않았는데 굉장히 포괄적인 요소중 하나로 보였는데
곰참치
우리가 알고있던 영웅, 성웅의 이미지보다 PTSD를 앓는 묘사를 보여줘서 인간적인 면을 강조한거 아닌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