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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후기

괴물은 어짜피 후기도 보고가면 안되니까

 

안본사람은 조용히 뒤로 가기 누르고 당장 극장으로 달려갔음 좋겠다.

 

 

 

 

물론 영화를 만든 감독조차 그렇게 설계했다고 하고 불쾌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곤 하지만,

 

제목도 괴물이고

 

크게

1부 - 엄마시점

2부 - 선생시점

3부 - 아이들시점으로 나뉘어있다고 할때

 

1부에서는 기괴한 아이의 행동과 학교 분위기로, 정말 기괴하고, 선생이 괴물인가? 하게 되면서 본다

 

그러다가 2부에서는 뭐야, 선생님은 좋은 사람이었네, 그럼 진짜로 아들이 가해자인가?

 

아들이 괴물이야? 교장선생님이나 학교가 괴물인가? 아니면 오히려 요리가 괴물인가? 하면서 보게 된다.

 

3부를 보게되서야 그제서야 끊임없이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누가 괴물인지를 끝없이 범인찾기하고 있는 내가 괴물이란걸 알게 되더라.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음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있을법한 일들로 이런 영화를 만든것도 대단하고,

 

우리도 연애인, 정치인, 또 내 주변사람들을 너무나도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그사람을 판단해버리는 것도 반성하게 되었다.

 

음악도 너무 좋더라니 류이치 사카모토더라.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감독이고.

 

영화 추천한다.

 

 

 

 

 

 

 

 

4개의 댓글

2023.12.11

오 해설 멋지네

0
2023.12.11

난 등장인물 죄다 괴물이라고 느꼈음 갠적으로는

어쨌든 어떤 사람의 시점에서 괴물로 보일 것 같은 상황이 많이 보여서

순수한 행동만 한 어린애들도 사실 호리선생한테는 괴물이였지 않았을까 싶음 (허탈해서 자살 직전까지 가니...)

물론 별 정보도 없이 어린애들까지 의심하는 나도 괴물이 아닐까 싶기도하더라

1
2023.12.12

각자 바라보는 시각에서 누군가에게 있어선 저사람이 괴물이겠구나

결국 사람마다 괴물은 하나씩 보일수밖에 없는거 아닐까 싶었음

 

엄마에게 있어선 교장선생이 비이성적인 괴물로 보였으며

담임에게 있어선 학생이 악질적인 괴물로 보였으며

교장에게 있어선 진실만으로는 살아갈수가 없다는 사회라는 괴물로 보였으며

아이에게 있어선 남들과 다름을 인정안해주는 부모라는 괴물로 보였을 것 같다

0

딱 보고 이느낌이었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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